미국, 정부 웹사이트 트래픽 분석 도구 오픈소스로 공개
2015년 03월 20일 (금)
ⓒ 블로터닷넷, 안상욱 기자 nuribit@bloter.net
미국 정부가 공공데이터 공개에 새장을 열었다. 미국 연방정부는 정부 웹사이트 접속 정보를 분석해 보여주는 웹사이트를 열었다. 미국 정부 웹사이트를 위한 구글애널리틱스라고 봐도 되겠다. <페드스쿱>이 3월19일(현지시각) 보도한 소식이다. 백악관은 지난 2월초 올해 2016년 예산안을 깃허브에 공개하기도 했다.
미국 정부가 연 애널리틱스 웹사이트에선 누리꾼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정부 웹사이트가 어디인지 알아볼 수 있다. 애널리틱스 웹사이트에서는 가장 많은 누리꾼이 방문한 상위 20개 정부 웹사이트 정보를 보여준다. 웹브라우저 종류와 운영체제(OS), 접속한 기기 등 웹사이트가 수집한 정보를 보기 좋게 그래프로 보여준다.
세금 환급 정보를 제공하는 국세청(IRS) 웹사이트 ‘내 환급금은 어디에?’ 웹사이트가 단연 압도적이다. 기상청과 국세청 웹사이트가 뒤를 이었다. 접속 수단으로는 데스크톱PC를 쓰는 사용자가 가장 많다. 웹브라우저는 구글크롬을 가장 많이 썼다.
현황판에서 보여주는 정보보다 더 자세한 데이터를 확인하고 싶으면 웹사이트에서 원본 데이터를 내려받아도 된다. 데이터는 JSON 형식으로 내려받을 수 있다.
애널리틱스 웹사이트는 오픈소스로 만들어졌다. 현황판 웹사이트와 데이터 수집 시스템 소스코드는 깃허브에서 올라가 있다.
미 정부 애널리틱스 웹사이트를 꾸린 곳은 연방정부 재산과 문서 등을 관리하는 미국 총무청(GSA)이다. 총무청은 정부 디지털 혁신 자문기구 미국 디지털서비스(USDS)와 대통령 직속 기관인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 도움을 받아 이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구글애널리틱스로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아마존웹서비스(AWS) 심플스토리지서비스(3S)에 웹사이트를 호스팅한다. 실시간 데이터는 15초마다 갱신된다. 한번 웹사이트에 올라간 데이터는 계속 보관된다.
지금은 1350여개인 미국 정부 웹사이트 가운데 20%가 조금 넘는 300개에 가까운 웹사이트가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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