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클라우드 동향] 클라우드 플랫폼 ‘3색’…누가 마지막에 웃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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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작성 시각 2012-11-12 15:07:01
2012년 11월 11일 (일)
ⓒ 디지털데일리, 백지영 기자 jyp@ddaily.co.kr
오픈소스 기반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둘러싼 주도권 경쟁이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플랫폼은 오픈스택과 클라우드스택, 유칼립투스 등 3가지인데요.
여전히 초기 단계이긴 하지만, 참여 기업들이 늘면서 점차 본격적인 경쟁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각자 장단점이 있고, 이를 계속해서 보완하는 등의 노력이 지속되고 있어서 현재로서는 누가 클라우드 플랫폼 시장의 승자가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그러나 클라우드 플랫폼 전쟁의 승자가 결국 클라우드 시장의 승자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미 치열한 물밑 경쟁이 전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려는 기업들에게 선택을 많이 받을수록 업계의 표준이 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죠.
한편 지난주에는 클라우드 게임 업체인 ‘씨나우’가 한국 시장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이미 국내 통신사 몇군데와 서비스 제공을 놓고 협상 중이라는 얘기도 들립니다. 본사 CEO가 방한해 씨나우만의 경쟁 우위를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과연 언제쯤 클라우드 게이밍이 대세가 될지 궁금합니다.
아래는 지난주 국내에 전해진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주요 소식입니다.
◆클라우드 플랫폼 전성시대, 승자는 누구?=최근 클라우드 플랫폼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플랫폼이란 기업들이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할 때 좀더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필요한 구성요소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입니다. 클라우드 플랫폼은 프로비저닝 자동화 및 자동스케일링을 비롯한 가상 서버 관리, 스토리지 관리, 네트워크 관리, 보안관리 등의 기능을 제공합니다.
기업들이 내부적으로 사용할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할 때나, 아마존웹서비스(AWS)나 구글컴퓨팅엔진(GCE) 등과 같은 서비스를 만들고 싶은 회사들은 클라우드 플랫폼 활용합니다.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개발하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입니다.
현재 인기를 끌고 있는 클라우드 플랫폼은 대부분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오픈스택, 클라우드스택, 유칼립투스 등이 그 주인공입니다.
오픈스택은 가장 유명한 클라우드 플랫폼입니다. 미국의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랙스페이스와 NASA가 공동으로 시작한 오픈스택 프로젝트에는 레드햇, 델, HP, IBM, 시스코, 인텔 등 유명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상용 소프트웨어 업체인 VM웨어도 오픈스택에 참여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벤더들이 참여한다는 것은 특정 벤더에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픈스택을 지지하는 개발자나 기업들은 오픈스택의 이런 점에 환호합니다.
오픈스택은 HP와 AT&T 등이 채용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축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삼성SDS가 오픈스택을 기반으로 S클라우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레드햇과 시스코는 자체적인 오픈스택 배포판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오픈스택에 비판적인 시각도 있습니다. 가트너는 최근 오픈스택을 비평하는 보고서를 통해 “오픈스택은 자기 잇속만 챙기려는 IT기업들로 인해 복잡해진 초보적인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기술”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때 오픈스택의 멤버였다가 탈퇴한 시트릭스는 오픈스택에 대해 “기술적으로 미숙해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를 구현하려는 기업들의 요구에 부응할 수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실제로 오픈스택에 대한 관심은 뜨겁지만, 막상 오픈스택을 활용해 성공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만들어 제공하는 회사는 아직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반면 유칼립투스는 국내에서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클라우드 플랫폼입니다. 유칼립투스는 캘리포니아 대학 산타 바바라의 연구 프로젝트로 탄생했습니다. 현재는 미국의 유칼립투스 시스템스라는 회사에 의해 관리되고 있습니다.
유칼립투스가 내세우는 가장 큰 장점은 아마존과의 호환성입니다. 유칼립투스는 당초부터 아마존웹서비스와 비슷한 환경을 대학 내에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된 프로젝트입니다. 과금 및 모니터링을 제외하고는 아마존과 호환되는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제공합니다. 아마존의 EC2에 올린 가상서버 이미지를 유칼립투스로 가져올 수 있으며, 반대의 경우도 가능합니다.
이런 호환성으로 인해 기업들이 자체적인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구현해 놓고, 아마존과 연동해 확장성과 유연성을 확보하는 전략을 취하기 쉽게 합니다.
그러나 아마존과 호환되는 클라우드가 유칼립투스만은 아닙니다. 클라우드스택 역시 아마존과의 호환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클라우드스택은 썬마이크로시스템즈 출신의 개발자들이 설립한 VMOps에 의해 개발된 클라우드 플랫폼입니다. 2010년 5월 클라우스스택 커뮤니티 버전을 오픈소스로 공개했습니다. 이후 VMOps는 회사명을 클라우드닷컴으로 변경했고, 클라우드닷컴은 2011년 7월 미국의 시트릭스시스템스에 의해 인수됩니다.
시트릭스는 상용버전과 커뮤니티버전을 통합해 하나의 오픈소스로 만들었고, 이를 올해 4월 아파치재단에 기증합니다. 클라우드스택을 아파치재단에 기증하기 전까지 시트릭스는 오픈스택의 중요한 후원자였지만, 클라우드스택에 올인하면서 오픈스택과의 인연을 끊습니다.
클라우드스택은 안정적이며 활용하기 쉬운 웹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때문에 상용 서비스에 활용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가장 유명한 사례는 게임업체인 징가입니다. 징가는 원래 아마존웹서비스에서 모든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자체 데이터센터에 클라우드 환경을 구현하면서 클라우드스택을 활용합니다. 아마존과 클라우드스택이 호환되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KT의 유클라우드도 전세계적으로 알려진 클라우드스택의 사례입니다. 삼성전자도 모바일메신저 챗온의 일부(중국 데이터센터)를 클라우드스택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여러 클라우드 플랫폼이 있지만, 아직은 이 세 플랫폼이 가장 두각을 나타나는 듯 보입니다. 하지만 이 시장은 완전히 초기시장입니다. 최근 서버 가상화 시장의 최장자 VM웨어도 다이나믹옵스를 인수한 후 이 시장에 뛰어들었고, 레드햇도 클라우드폼즈라는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제 막 출발선을 넘어선 클라우드 플랫폼 시장에서 앞으로 누가 주도권을 쥐게 될 지 주목됩니다. 클라우드 플랫폼 전쟁의 승자가 클라우드 시장의 승자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마존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 만들려면…”=시트릭스시스템스(이하 시트릭스) 엄수창 이사는 지난 1일 서울 삼성동 시트릭스 본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아마존 스타일의 클라우드 환경 구축은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현존하는 클라우드 플랫폼 중에서 아마존 스타일 클라우드 환경을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것은 클라우드스택”이라며 “전 세계 130여 개의 레퍼런스가 이를 증명한다”고 강조했다.
엄 이사는 한국시장 ‘클라우드스택’ 비즈니스를 총괄하고 있는 인물이다. 클라우드스택은 오픈소스 클라우드플랫폼으로,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클라우드 인프라(IaaS)를 구현하고자 할 때 활용하는 소프트웨어다. 이를 통해 서버 풀(Pool)을 만들 수 있고 프로비저닝 자동화, 스케일링 자동화 등 클라우드 환경의 필수적 요소를 제공한다. 시트릭스는 지난 해 클라우드닷컴 인수를 통해 클라우드스택을 확보한 후 지난 5월 아파치 재단에 기증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 만들었다.
국내에서는 KT의 유클라우드가 클라우드스택 기반으로 개발된 서비스다. 삼성전자도 일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위해 클라우드스택을 활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클라우드스택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클라우드플랫폼은 오픈스택, 유칼립투스, 네뷸라 등 4개 정도다. 이중 클라우드스택의 최대 경쟁 플랫폼은 같은 오픈소스 기반인 오픈스택이다. 오픈스택은 렉스페이스, 레드햇, 델, HP 등 글로벌 IT기업들이 후원하는 플랫폼으로, 시트릭스도 오픈스택 멤버였지만 클라우드스택에 집중하면서 그 진영에서 떠나왔다.
엄 이사는 오픈스택과 클라우드스택의 차이를 집 짓는 것에 비유해 설명했다. 그는 “오픈스택은 집의 뼈대만 세워놓고 고객이 알아서 벽돌 쌓고 기와 올려야 하지만, 클라우드스택은 고객이 원하는 페인트와 도배만 하면 입주할 수 있도록 집을 거의 다 지어서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픈스택으로 구현된 클라우드 서비스는 전 세계적으로 HP클라우드, AT&T 등 4개 정도에 불과하다”면서 “이에 비해 클라우드스택은 130개의 구현사례가 있다는 점에서 내공의 차이가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클라우드 게이밍 성공할까…‘씨나우’도 국내 진출 본격화=클라우드 게임 서비스가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또 하나의 업체가 국내에 진출했다.
설립된지 불과 2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최근 AMD의 투자를 받으면서 더욱 눈길을 끈 이 업체는 네트워크 장비 업체인 알카텔-루슨트 및 엔비디아 출신들이 설립한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의 ‘씨나우’라는 업체다.
지난달 한국 지사장으로 한국알카텔루슨트 출신의 임한진씨를 선임하며 본격적인 국내 진출을 알렸다. 6일 방한한 론 하버만 씨나우 창립자 겸 CEO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게임산업이 발전된 한국의 시장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방문했다”며 “현재 씨나우 대부분의 직원들이 네트워크 및 GPU 부문 전문가들인 만큼, 백엔드 시스템 및 게이밍 경험에 있어 경쟁사에 비해 강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대부분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의 약점으로 지적받는 것이 레이턴시(지연시간)이다. 예를 들어 스트리트파이터와 같은 대전액션게임의 경우, 약간씩 늦게 반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사용자 경험이 높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같은 문제에 대해 하버만 CEO는 “자체 테스트 결과, 경쟁사에 비해 지연시간이 30% 정도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씨나우만의 솔루션으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스테션2와 같은 콘솔게임과 비교했을 때도 비슷하거나 더 빨랐다고 덧붙였다.
실제 이날 노트북을 통해 캡콤사의 ‘슈퍼스트리트파이터4’를 실행시켜본 결과, 타사에서 제공되는 서비스에 비해 비교적 매끄러운 게임 진행이 가능했다.
장비 업체 출신들이 설립한 만큼, 게임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센터 인프라 운영 역시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운영 비용 중 가장 많이 차지하는 것이 전력 비용인데, 씨나우는 게이머가 서비스 상에 없을 때에는 서버 전원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등의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경쟁사에 없는 다양한 기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온라인 게임 도중에 관전할 수 있는 기능은 물론, 게임 중에 다른 게이머가 플레이에 대해 코치를 해 줄 수 있는 ‘게임어시스트’ 기능 등도 흥미롭다. 특히 게임 중 문제가 발생했을 때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친구에서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고, 원격 접속을 통해 도움을 줄 수도 있다.
또한 TV에서 게임을 하다가 이를 다시 스마트폰에서 바로 이어서 할 수 있는 N스크린 기능도 구현했으며, 기존 온라인 게임을 별도의 개발툴(SDK) 없이도 클라우드 환경에서 바로 구현할 수 있는 등의 장점도 있다.
이날 배석한 임한진 지사장은 “이미 1000개의 게임 타이틀을 확보해 둔 상태며, 향후 국내 게임 콘텐츠도 수급할 계획에 있다”며 “현재 국내 몇몇 통신사, 게임 제작사들과 접촉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내에도 게임 데모를 몇 개의 데이터센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ETRI, 가상데스크톱(VDI) 기술 개발=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김흥남)는 지식경제부와 KEIT가 지원하는 클라우드 DaaS 시스템 및 단말기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클라우드 가상 데스크톱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 3년 간에 걸친 연구노력 끝에 개바뢴 것으로, 오는 12일부터 미국 솔트 레이크시티에서 개최되는 슈퍼 컴퓨팅 2012(SC 2012) 전시회를 통해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그동안 가상 데스크톱(VDI)기술은 외산업체들에 의해 주도적으로 개발, 보급됨에 따라 높은 라이센스 비용과 구축비용 때문에 국내 시장에 정착이 어려웠으나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데이터 전송을 더 빠르게 하는 가상 데스크톱 프로토콜과 입출력 병목을 해결하는 I/O 가상화 기술로 기존 솔루션에 비해 높은 성능을 보이고 있다고 ETRI 측은 강조했다. 이미 이와 관련해 20여건의 국내·외 특허출원을 마친 상태이며 해외유수 저널에 논문도 8편 발표했다.
한편 이번 기술의 상용화 시점은 오는 2014년 경으로,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지난달 19일부터 시범운영 중에 있으며 ETRI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시범서비스 및 KT를 통해서도 서비스 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전세계 VDI 시장 규모는 올해 25억 달러 수준에서 2020년에는 약 43억 달러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시장도 올해 859억원에서 2020년에는 약 5000억원 이상의 시장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SKT, 방통위 ‘클라우드 우수 SLA인증’ 획득=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 www.sktelecom.com)은 자사 기업형 클라우드 서비스인 ‘T클라우드 비즈’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최우수 품질의 클라우드 서비스임을 공인하는 ‘우수SLA 인증’ 국내 1호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앞서 방통위는 올 1월부터 클라우드 SLA 인증제를 실시해왔으며, 이번 우수SLA 인증은 SKT 이외에 KT도 획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수SLA인증은 최근 6개월간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 자료를 토대로 99.5% 이상의 고객별 가용률을 유지하고, 글로벌 주요기업 수준의 손해배상액 등을 보장하는 등의 서비스에 수여된다.
◆KINX, 카카오톡 연동게임 ‘터치아일랜드’에 클라우드 제공=케이아이엔엑스(www.kinx.net 대표 이선영, 이하 KINX)가 카카오 게임센터를 통해 출시되는 아이언트리스튜디오의 ‘터치아일랜드’ 게임에 자사의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KINX는 지난 9월 국내 최초로 오픈스택 기반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상용화한 후, 모바일 게임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준비해왔다. 이번에 카카오톡 연동게임인 ‘터치아일랜드’를 시작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최근 카카오 게임센터를 통해 1000만건 이상 다운로드되는 게임이 속속 등장하면서, 대규모 동시 접속자가 발생했을 때 안정적으로 게임 서버를 운영하는 방안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KINX 측은 “현재 제공 중인 클라우드 서비스는 자동 서버 증설 부하 분산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서버가 위치하고 있는 KINX 데이터센터에서 게임 서버와 카카오톡 서버간 안정적인 연동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브로케이드, 소프트웨어 네트워킹 업체 ‘비아타’ 인수=브로케이드가 소프트웨어 네트워킹 업체인 비아타(Vyatta)를 인수한다고 6일 밝혔다.
비아타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벨몬트에 위치한 비상장사이다. 현금거래로 이뤄질 이번 인수는 올 연말 완료될 예정이다. 브로케이드는 연내 비아타 인수를 마치고, 켄 쳉 부사장이 총괄하는 소프트웨어 네트워킹 사업부에 통합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인수와 관련해 마이크 클레이코 브로케이드 CEO는 “이더넷 패브릭, SDN, 데이터센터 가상화, 퍼블릭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가상 프라이빗 클라우드 및 매니지드 서비스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밝혔다
한편 비아타는 네트워크 가상화,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 클라우드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관련 소프트웨어 기반 네트워크 운영체제(OS) 공급업체다. 현재 물리적 네트워킹, 가상 네트워킹, 클라우드 네트워킹 환경을 위한 최첨단 라우팅, 보안, 가상사설망(VPN)을 위한 차세대 온디맨드 운영체제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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