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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잇3.0' 출시한 토종업체 이노그리드…오픈스택과 맞짱?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4-09-23 17:52:31 게시글 조회수 3256

2014년 09월 19일 (금)

ⓒ 디지털데일리, 백지영 기자 jyp@ddaily.co.kr


18일 이노그리드는 서울 역삼동 포스코 P&S 타워에서 개최된 ‘이노그리드 클라우드컴퓨팅 컨퍼런스 2014’ 를 개최했다
▲ 18일 이노그리드는 서울 역삼동 포스코 P&S 타워에서 개최된 ‘이노그리드 클라우드컴퓨팅 컨퍼런스 2014’ 를 개최했다


토종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이노그리드가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이 가능한 IaaS 솔루션 ‘클라우드잇 3.0’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노그리드는 외산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과 오픈소스 클라우드 플랫폼과 비교해 우수한 기술지원 장점을 내세워 시장 공세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오픈스택 등의 오픈소스 플랫폼과도 충분히 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18일 이노그리드가 개최한 ‘클라우드 컴퓨팅 컨퍼런스2014’에서 만난 조호견 대표는 “지난 5년 간 축적해온 클라우드 기술 및 운영 노하우를 통해 최근 클라우드잇 3.0버전을 내놨다”며 “창립 10주년을 맞이하는 2016년에는 기업공개(IPO) 등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클라우드 기술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06년 설립된 이노그리드는 2009년부터 본격적인 클라우드 플랫폼 개발에 나섰고 2011년 중소중견기업(SMB) 대상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잇’을 내놓게 된다. 이후 2.0, 2.5버전을 거쳐 이번 3.0 버전에서는 국내 환경에 적합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이 가능한 통합플랫폼솔루션으로 발전시켰다. 물론 기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도 계속해서 제공 중이다.


그동안 범정부 클라우드 컴퓨팅 테스트베드 구축을 비롯해 한전KDN의 데스크톱 가상화(VDI), 대검찰청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사업 등을 수행했다.


이번 클라우드잇 3.0에서는 기존에 지원했던 하이퍼바이저 젠(Xen)이외에도  KVM을 추가했다. 추후 VM웨어나 MS 등의 하이퍼바이저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2.5버전과 대비해 고가용성(HA)과 확장성이 강화됐고, 워크로드 밸런싱이나 오토 스케일링, 각 가상자원(VM)에 대한 알람 기능 등도 제공한다.


이밖에 사용자경험(UX)을 강화한 관리 콘솔이나 써드파티 지원을 위한 API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존 전산 인프라 통합이나 기존 호스팅업체들의 클라우드 전환, 손쉬운 SaaS나 PaaS 환경 구성에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빌링(결제) 모듈만 추가하면 호스팅 업체들이 기존 호스팅 서비스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했다.


조 대표는 “현재로써는 오픈스택(노바)을 레드햇 운영체제(OS)에 통합해 제공하려는 곳 등을 경쟁관계로 보고 있다”며 “그러나 오픈스택 기술이 성숙되면 향후 충분히 협력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밖에도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같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계해 클라우드잇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함께 인프라 운영이 가능한 커넥터 출시 등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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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ddaily.co.kr/news/article.html?no=12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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