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 SW 가상화 기술개발 총력전
2014년 01월 01일 (목)
ⓒ 디지털타임스, 김지선 기자 dubs45@dt.co.kr
세븐코아ㆍ국민대 연구팀 '오픈소스'기술개발 완료
윈드리버ㆍ시스고 등 해외 업체도 투자 확대 분위기
모바일, 자동차 등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에 대한 가상화 기술이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어 주목된다.
국산 임베디드 SW업체인 세븐코아와 국민대 컴퓨터공학부 연구팀은 최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오픈소스 임베디드 가상화' 기술의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지난 2년간 산학협력을 거쳐 개발됐고, 올해 상용화할 계획이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오픈소스로 공개해 다양한 형태로 진화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2010년 모바일용 가상화 기술을 개발한 바 있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도 최근 암(ARM)칩에서 구현되는 서버 가상화와 듀얼 운영체제(OS)를 주제로 임베디드 가상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업계는 기존 데스크톱이나 서버 등에 국한됐던 가상화 기술이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임베디드 분야 강자인 윈드리버나 그린힐즈소프트웨어, 시스고 등은 수년 전부터 이 분야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이같은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임성수 국민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는 "보통 자동차 한대에 100개의 자동차제어유닛(ECU)시스템이 들어가는데 가상화 기술을 도입하게 되면 한개로 줄일 수 있다"며 "자동차, 휴대폰, 항공기 등 임베디드 시스템에 적합한 가상화 기술들이 전세계 기업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임베디드 가상화 시장이 형성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기업들이 이 기술을 발표하고 있지만 제품으로 출시한 곳은 많지 않기 때문이다.
안창원 ETRI 박사는 "가상화 기술이 다양한 영역에서 관심을 받고 있지만 시장은 그만큼 안착하지 못하고 있다"며 "하지만 아직 이 분야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국가나 기업이 적기 때문에 충분히 경쟁력 있다고 생각하고, 기술 개발이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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