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OSS 동향 리포트] 내년 1월 '윈도우7' 기술지원 종료...오픈소스 활용 가능 '리눅스' 뜬다
2019년 8월 12일(월)
공개SW역량프라자에서는 지난 한 주의 국내외 공개SW 관련 동향을 모아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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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글로벌 테크 기업인 IBM은 오픈소스 SW 기업인 레드햇을 340억 달러, 한화로 38조7000억 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레드햇은 리눅스 초기버전을 배포한 기업으로 오픈소스 SW 분야에서 가장 큰 인지도를 갖고 있던 기업입니다. 거액의 돈을 오픈소스SW기업을 사들이는데 지불한 것은 단지 바다건너 얘기가 아닙니다. 최근 국내에서도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 분야가 강조되면서 이를 뒷받침할 오픈 소스 SW 활용이 SW 시장뿐만 아니라 SW 교육 전반에 확대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행정안전부는 리눅스 운용체제를 행정·공공기관PC에 도입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2014년 NIPA(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도로 개발된 한국형 리눅스라는 별칭의 '하모니카'나 2015년 과기정통부와 국가보안기술연구소가 개발을 시작한 '구름OS'는 물론이고, 영국 SW회사 캐노니컬이 개발해 많이 활용되는 '우분투'까지 모두 리눅스 기반의 오픈소스 SW들인데요. 내년 1월부터 대표적 OS(운영체제)인 '윈도우7'의 기술지원이 종료되면서, MS 종속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대안으로 리눅스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올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인공지능(AI)기반 도로포장상태 자동분석 및 예측시스템’ 개발을 추진, 내년 상반기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인공지능(AI)기반 도로포장상태 자동분석 및 예측시스템’은 예방적 도로포장 보수·관리 차원에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노후화, 균열상태 등 도로포장상태를 과학적·체계적으로 분석·평가하는 시스템인데요. 앞서 도는 도로 상태를 3차원(3D) 방식으로 분석할 수 있는 ‘도로포장관리시스템(PMS) 조사차량’을 지난 2017년 도입, 이를 활용해 지난해 도내 지방도 55개 전 노선 7,188km를 조사해 약 9TB 크기의 빅데이터를 구축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도입될 시스템은 데이터의 추출·처리, 통계 및 공간데이터 분석, 분석된 데이터의 시각화 등의 기능을 수행합니다. 무엇보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도로 포장상태를 자동으로 분석·평가하고, 향후 파손·균열 가능성 까지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 주목할 만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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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 오픈소스 '역대 최고' 전성기가 도래했다(CIO 코리아)
오픈소스의 황금시대 혹은 최전성기라는 증거가 더 명확해지고 있다. 일부 오픈소스 기업이 돈을 버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은 맞지만, 커뮤니티로서 오픈소스는 지금 역대 가장 건강한 상태다. 무엇보다 모든 클라우드를 운영하는 핵심 요소가 오픈소스이다. 가장 큰 공로는 단연 구글이다. 쿠버네티스와 텐서플로우 같은 프로젝트를 통해 오픈소스 흐름을 선두에서 이끌고 있다. 구글이 전부가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펑션(Azure Functions)을 오픈소스화했다. 이를 이용하면 기존 애저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의 기능을 확장할 수 있는데, 예를 들면 모든 애저와 서드파티 서비스는 물론 온프레미스 시스템에서 가상으로 발생하는 이벤트를 활용해 코드를 실행할 수 있다. 오픈소스가 역대 최고의 전성기라는 더 명백한 증거도 있다. 바로 업계의 주요 기업들이 오픈소스에 매우 열심이라는 것이다. 기업 대부분이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깊게 관여하지 않는다는 통설은 더는 사실이 아니다. 실제로 스택 오버플로우(Stack Overflow)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2017년에는 개발자의 32.7%가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기여하고 있다고 답했는데, 2019년에는 65%로 뛰었다. 모두가 오픈소스에 기여하는 것은 아니다. 적어도 아직은 그렇다. 그러나 점점 더 많은 기업이 오픈소스에 참여하고 있고, 화이트허스트가 더 많은 기업의 참여를 촉구했던 2008년과 비교하면 매우 큰 변화가 일어났다.
● 엔씨소프트가 4년 전부터 ‘쿠버네티스’에 베팅한 이유(바이라인네트워크)
쿠버네티스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CNCF(Cloud Native Computing Foundation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 재단)의 댄 콘(Dan Kohn) 이그제큐티브 디렉터에 의하면, 한국의 온라인 게임회사인 엔씨소프트가 CNCF의 28개 창립멤버 중 하나라고 했다. CNCF는 클라우드 기술과 관련된 표준을 개발하려는 재단이다. 이런 종류의 오픈소스 재단에는 주로 기술 플랫폼 회사나 솔루션 업체들이 참여한다. 멤버로 들어가서 함께 업계 표준 기술을 만들면, 그것이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적지 않은 금액을 내면서 참여하는 이유다. 그런데 엔씨소프트와 같은 회사는 기술의 공급자가 아니라 소비자다. 굳이 재단에 참여해서 회비를 내지 않아도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는 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엔씨소프트의 CNCF 가입과 쿠버네티스 도입을 주도한 이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 티맥스오에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 '티맥스OS·프로리눅스' 공급(CIO 코리아)
티맥스오에스가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 PC용 운영체제 ‘티맥스OS(TmaxOS)’와 서버용 운영체제 ‘프로리눅스(ProLinux)’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티맥스OS가 공공기관의 실질적 업무에 적용됨에 따라 추후 티맥스OS의 공공시장 확산이 가속화될 것으로 업체 측은 기대하고 있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회의실 및 고객 대기실용 PC를 시작으로 주요 업무에 단계적으로 ‘티맥스OS’를 도입할 예정이다. IP 관리, 시간 동기화 등의 관리용 서버 장비 역시 ‘프로리눅스’로 교체한다. 이를 통해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은 물론 중앙부처 산하 R&D 공공기관 처음으로 외산 제품 대신 국산OS를 도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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