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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닷넷코어 CLR 소스코드 공개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5-02-09 18:28:02

2015년 02월 04일 (수)

ⓒ 지디넷코리아, 김우용 기자 yong2@zdnet.co.kr



마이크로소프트(MS)가 닷넷 코어 런타임인 ‘코어CLR(Core Common Language Runtime)’ 소스코드를 공개했다. 오픈소스로 공개된 코어CLR 코드는 일단 윈도OS에서만 쓸 수 있지만, 향후 수개월 내 리눅스와 OS X에서도 쓸 수 있게 된다. 

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MS 닷넷팀은 블로그를 통해 코어CLR 코드를 기트허브에 공개했다고 밝혔다.(☞블로그 원문

코어CLR은 닷넷코어의 실행엔진으로 자바의 JVM과 유사한 역할을 한다. 가비지 콜렉션과 머신 코드 컴파일 같은 기능을 수행한다.(☞기트허브 닷넷코어 코어CLR 저장소)


▲ 기트허브에 MS 닷넷코어의 코어CLR 소스코드 저장소가 외부에 공개됐다.

닷넷코어는 닷넷 프레임워크의 포크(fork) 버전으로, 닷넷콤팩트프레임워크처럼 특정 디바이스나 환경에 적합한 요소들만 모아 모듈화한 서브셋이다.(☞참고 블로그) 닷넷프레임워크 축약판 성격이다.

기존의 닷넷 프레임워크 서브셋이 데스크톱, 윈도스토어, 윈도폰, ASP닷넷 등에 따라 각기 나뉘었던 것에 비해, 닷넷코어는 공통의 런타임과 통합된 베이스클래스라이브러리(BCL) 위에 앱 모델을 목적에 맞게 선택하도록 한다. 개발자는 닷넷코어로 이동가능한 클래스라이브러리를 쓰게 되고, 다양한 디바이스와 운영 플랫폼을 지원하는 앱을 개발할 수 있게 된다. 

디바이스 앱을 위한 닷넷 네이티브 런타임과 ASP닷넷 웹앱을 위한 코어CLR 등이 들어가 있다. 이 코어CLR의 소스코드가 공개된 것이다. 


▲ 닷넷코어 구성

공개된 코어CLR은 닷넷 프레임워크 CLR의 오픈소스 버전이다. 공개된 코드는 C++과 C#을 혼합한 260만 라인으로 이뤄져 있다. MS는 저스트인타임(JIT) 컴파일러를 위한 코드 32만 라인, 가비지 콜렉터를 위한 코드 5만5천 라인을 포함한다고 밝혔다. 


▲ 코어CLR 코드 라인 비율

MS는 작년 11월 서버사이드 닷넷 프레임워크를 오픈소스로 전환한다고 밝히면서, 리눅스와 OS X 등 非윈도 플랫폼도 닷넷 코어CLR을 쓸 수 있게 된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이번에 공개된 코어CLR은 윈도에서만 쓸 수 있다.

MS 닷넷팀은 향후 수개월 내 리눅스와 OS X에서도 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크로스플랫폼 지원 목적으로 애초부터 비주얼스튜디오로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씨메이크(CMake)란 오픈소스 크로스플랫폼 빌드시스템을 활용해 개발했고, 이는 윈도, 리눅스, OS X 등 플랫폼마다의 특정요소를 포함할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MS의 이번 닷넷 코드 공개는 지난 11월 이뤄진 코어FX 프로젝트의 코어 라이브러리 공개에 이은 두번째 메이저 릴리스다. 

MS는 코어FX와 코어CLR을 MIT라이선스로 공개했다. 

닷넷팀은 “코어CLR 리포지터리에서 매일 커밋이 이뤄지는 걸 보게 될 것”이라며 “크로스플랫폼 닷넷 플랜과 오픈소스에 대해 많은 할일이 있으며, 3월 가상 닷넷컨퍼런스에서 더 신나는 내용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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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502041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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