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가상 우주 탐험 프로젝트 오픈소스로 공개
2015년 07월 03일 (금)
ⓒ 블로터닷넷, 이지현 기자 jihyun@bloter.net
마이크로소프트(MS)가 우주 시뮬레이션 도구 ‘월드와이드 텔레스코프(WorldWide Telescope, WWT)’를 오픈소스 프로그램으로 전환했다고 7월2일 밝혔다.
WWT는 2007년 MS 연구 부서인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가 진행한 프로젝트다. 동시에 컴퓨터과학자가 짐 그레이가 연구하던 기술을 MS가 이어 확장한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짐 그레이는 데이터베이스와 트랜잭션 처리 기술 개발에 기여하고 튜링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그는 과거 과학 데이터와 정보를 처리하는 ‘스카이서버’라는 기술을 만들었으나, 2007년 바닷가에서 실종돼 결국 사망 처리됐다.
WWT로 가상 우주를 체험할 수 있을 정도로 태양계나 지구 모습을 자세히 볼 수 있다. 각 객체를 클릭하면 수치 정보, 이미지, 3D 시뮬레이션 데이터 등을 무료로 볼 수 있다. 데이터는 나사(NASA), 미국 국립 광학천문대, 하버드 대학, 빙 지도 등에서 얻어왔다. WWT는 주로 천문학 연구 단체나 대학에서 활용되고 있다. WWT는 윈도우 프로그램과 웹브라우저 버전으로 제공되며 현재까지 100만건 이상 다운로드됐다.
▲월드와이드 텔레스코프 웹 버전
WWT는 닷넷파운데이션과 협업해 WWT를 구성하고 있는 소스코드를 외부에 공개했다. 닷넷파운데이션은 2014년 시작된 프로젝트로, 닷넷 프레임워크와 관련된 기술을 오픈소스화하고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WWT소스코드는 깃허브 계정에 올라와 있으며, 라이선스는 ‘MIT 라이선스’를 적용했다.
커티스 윙 MS 리서치 수석연구원은 “WWT가 오픈소스 프로그램으로 공개되면 천문학 커뮤니티와 컴퓨터 프로그래밍 커뮤니티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유튜브 영상을 통해 밝혔다.
▲커티스 윙(Curtis Wong) MS 리서치 수석연구원(사진:유튜브)
MS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오픈소스 도구로 확장되면 천문학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WWT의 데이터와 프로토콜을 확인하면서 기술이 개선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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