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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보안업체들 사물인터넷 보안 '밑그림'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4-05-12 16:32:14 게시글 조회수 3655

2014년 05월 08일 (목)

ⓒ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vermeer@inews24.com


TF팀 꾸리며 관련 기술 확보 나서

국내 보안업체들이 떠오르는 사물인터넷(IoT) 시장 공략 준비에 착수하고 있고 주목된다. 당장 보안 제품이나 서비스가 내놓지는 않았지만 태스크포스(TF) 팀을 꾸리고 관련 기술을 확보에 나서며 사업화를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모양새다.

시큐아이(대표 배호경), SGA(대표 은유진), 펜타시큐리티시스템(대표 이석우) 등 주요 보안업체들은 IoT 시대의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시큐아이는 올해 상반기 내 암호·인증연구소 설립을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기술 콘셉트 등의 논의를 위한 산학 협력을 우선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3명으로 구성된 TF팀을 가동한 상태다.

암호·인증연구소는 앞으로 사물인터넷 경량고속 암호 기술 개발 등 IoT 보안 플랫폼 사업화과 정보유출 및 도·감청 방지를 위한 암호 알고리즘 고도화 사업 등을 수행하게 된다.

SGA도 지난 4월 TF팀을 구성해 현재 두 개의 사물인터넷 보안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리눅스(Linux)나 펌웨어가 운영체제(OS)로 활용되는 시큐어 OS 기반의 보안 솔루션과 X86 기반 CPU가 포함되는 임베디드 보안 솔루션이다.

SGA는 시큐어 OS 기반 보안 솔루션을 주로 웨어러블 기기나 의료기기센서 등 리눅스 기반으로 수정된 OS를 보호할 수 있도록 출시할 예정이다.

또 임베디드 보안 솔루션은 신뢰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만 실행하는 화이트리스트(whitelist) 기반으로 제공함으로써 현금자동지급기(ATM) 등 임베디드 기기에 대한 매출 확보를 목표로 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GA 관계자는 "사물인터넷 보안솔루션은 모회사 SGA의 주도로 진행되며 자회사인 레드비씨는 서버 보안 솔루션의 원천기술인 시큐어OS 관련 기술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암호화 플랫폼을 제공하는 펜타시큐리티시스템도 사물인터넷 시대에 대응하고 있다.

기존에 보유한 인증, 웹애플리케이션 보안 기술 등이 IoT에 적용될 수 있어 필요성이 더 커질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국내 최초로 차량 통신 보안 기술을 확보했다. 차량통신 보안 규격인 IEEE 1609.2와 CAMP VSC3를 구현해 차량 간 통신 뿐 아니라 차량과 외부 시스템의 통신 보안을 아우르는 원천 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펜타시큐리티시스템 관계자는 "인증, 통신구간 암호화 등 사물인터넷 시대에 적용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제는 개별 기기들이 통신을 하고 데이터를 주고 받는 만큼 자사가 보유한 보안 기술에 대한 시장의 요구(needs)가 커지는 데 따른 수혜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세계 IoT 시장은 2012년 4조7천 억 달러에서 연평균 8.8%씩 성장해 2017년에는 7조3천 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정부 또한 IoT를 차세대 핵심 기술로 선정한 바 있다.

아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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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http://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menu=020200&g_serial=82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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