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7주년/빅데이터]③기업 BI의 혁신을 이끈다
2012년 05월 28일 (월)
ⓒ 디지털데일리, 심재석 기자 sjs@ddaily.co.kr
빅데이터는 기업들의 고객 데이터 수집활동 및 콘텐츠의 폭발적 증가와 스마트폰의 보급,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성화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기업에 있어 빅데이터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와 연계돼 발전되고 있다. 미래를 예측하고 현재를 분석하는 등 경영 관리에 있어 핵심 IT시스템으로 자리잡고 있는 BI는 빅데이터라는 화두를 만나 다시 한번 진화하고 있다.
그동안 BI가 기업 내부의 정보를 기반으로 경영의사결정에 도움을 줬다면 이제는 기업 내부정보보다 수십에서 수백배 많은 외부의 다양한 비정형 데이터까지 분석해야 하는 시기가 왔기 때문이다.
빅데이터가 기업에 적용되는 방법은 정보분석요건에 해당하는 데이터 범위를 기업 내부뿐 아니라 SNS와 같은 외부의 다양한 비정형 데이터로 확대해 이를 통해 기업의 신규 서비스 및 상품개발, 고객 로열티 제고 프로그램 개발 등에 활용하게 된다.
각 산업군별 빅데이터 도입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론도 개발되고 있다.
제조/서비스 산업분야에서는 기존에 구축했던 전사적 데이터웨어하우스(EDW)에 다양한 경제환경지표(환율, 유가상승, 전쟁 등)들을 변수로 활용해 투입비용, 매출액 등을 예측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이 모색되고 있다.
또한, 최근의 자본시장통합에 따라 외부 영업을 강화하고 있는 증권, 보험관련 산업분야에서는 신규매출 및 시장발굴을 위한 기회포착과 영업/마케팅 전략수립 등에 적용되고 있다.
통신산업분야에서의 빅데이터는 다양한 스마트기기에서 발생되는 대량의 패킷 데이터를 분석해 망 중립성 및 신규 서비스 및 요금제 개발 등에 적용되고 있다.
일례로 KT의 경우 통화기록로그(CDR)를 스토리지와 DB지원 등의 한계로 3개월치만 보관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1년 이상의 기록을 저장하는 것을 모색 중이다.
현재 3G에 대한 정보만 수집하고 있지만 향후 와이파이, LTE 등 다양한 서비스의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서 콜 드롭(Call Drop)이 나기 전에 패턴을 분석해서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이처럼 최근 많은 국내외 기업들이 보다 정확하고 세분화된 미래 예측의 새로운 해법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적극 활용하려 나서고 있다. 하지만 국내 기업들의 빅데이터 분석은 글로벌 기업들에 비해선 아직 초보적인 단계에 그치고 있다는 평가다.
그러나 최근 들어 IT서비스업체들을 중심으로 빅데이터를 기업 시스템에 적용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모색되고 있다. 기업들이 빅데이터에 쉽게 접근하고 자신들의 업무에 어떻게 빅데이터를 접목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제품과 서비스를 제시함으로서 실제적인 빅데이터 활용이 가능토록 하고 있는 것.
일례로 SK C&C는 국민연금관리공단의 CMS구축과 관련해 SNS 분석에 빅데이터 분석 방법론을 적용했으며 한화S&C는 포스코 글로벌 인포메이션 허브(GIH) 시스템에 빅데이터를 적용해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외부 정보를 파악하고 자동으로 분류해 연관 지식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LG CNS는 6월 초부터 소셜미디어분석서비스를 출시, 그룹계열사들을 대상으로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서비스는 소셜미디어 올라오는 대량의 정보를 바탕으로 기업 및 제품 등에 대한 반응을 분석해 마케팅 자료로 제공해 준다.
한편 업계에서는 다양한 빅데이터 적용 대상을 발굴, 검토하고 있다. M2M(Machine to Machine 사물지능통신)상에서 발생하는 대량의 정보분석에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활용하는 방법이 모색중이다.
또 소셜 마케팅을 위한 SNS분석 및 활용은 고객 개인화 서비스 제공의 주요한 채널로 인식되고 있어 기업은행이 차세대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등 기업들의 빅데이터 활용은 좀 더 구체화를 띠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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