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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SW 소식

2013년 08월 07일 (수)

ⓒ 지디넷코리아, 김우용 기자 yong2@zdnet.co.kr



우분투 진영과 캐노니컬이 야심차게 기획한 우분투 엣지 스마트폰 발매가 좌절될 위기에 직면했다. 3천200만달러를 모금해 스마트폰을 생산한다는 크라우드펀딩이 예상외 저조한 성적을 보이는 까닭이다.

6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에 따르면, 인디고고를 통해 진행중인 우분투 엣지 스마트폰 크라우드펀딩이 마감시한 15일을 앞두고 832만달러를 모집했다. 당초 목표액인 3천200만달러의 25% 수준이다.

우분투 엣지 크라우드펀딩은 첫날인 지난달 22일 345만달러를 하루만에 모집하며 성공을 예감케 했지만, 이후 모금 속도가 현저히 줄어들었다.

목표액을 채우지 못하면 우분투 엣지 스마트폰은 상상속 휴대폰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 애초에 3천200만달러를 모금하지 못하면 생산하지 않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3천200만달러란 목표치도 많은 액수지만, 사실 스마트폰을 생산하기엔 부족한 돈이다. 마크 셔틀워스 캐노니컬 전 CEO는 당초 야심찬 제품을 시장에 내놓으려면 5천만달러 정도가 더 필요하다고 추정했다.


▲ 우분투 엣지 스마트폰

우분투 엣지는 안드로이드와 오픈소스 우분투 터치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탑재한 듀얼OS 기기다. 스마트폰으론 안드로이드OS를, 도크에 장착해 PC에 연결하면 우분투 리눅스 OS를 사용하게 했다. 우분투 엣지를 PC에 연결하면 PC가 데스크톱 우분투 PC로 변신한다.

그러나 정작 마크 셔틀워스는 실망하지 않는 모습이다. 발매 실패가 우분투 엣지의 실패는 아니라며 오히려 모바일 기술의 도약에 대한 모든 측면에서 성공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사람들은 '이것은 우분투폰에 대한게 아니라, 혁신 동력에 대한 것'이라고 정확히 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동력은 월스트리트를 필두로 한 자본진영의 방해를 받고 있다. 투자자들은 혁신이란 단어를 앞세워 휴대폰 제조업체를 괴롭힌다.

그는 "휴대폰산업의 핵심 도전은 혁신에 거대한 압박이 있다는 것"이라며 "거대한 압박은 혁신을 하려 할 때 실수를 만들게 한다"라고 말했다.

그의 생각에 인디고고와 킥스타터 같은 크라우드펀딩 모델이 기기에 기발한 아이디어를 담으려는 도전의지에 불을 지피는 방법이다.


▲ 우분투 엣지 콘셉트 사진

그는 "새로운 분야를 깨뜨리는 걸 두려워해선 안 된다"라며 "당신은 결코 그 길에서 무언가를 배우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분투 엣지 프로젝트에 파란불이 들어오는 것을 포기하지 않을 거라 강조했다. 업계의 몇몇 주요 사업자들이 우분투 엣지를 출시하는데 교감을 나누고 있다는 것이다.

후원자의 기기구매 특별판매가격을 600달러에서 775달러로 올린 것도 자금모집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한편으로 엣지 프로젝트로 형성된 소규모 커뮤니티가 향후 새로운 모바일 영역으로 진입을 돕는 핵심 역할을 맡을 것이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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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3080709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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