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DW 타조, 한 번 더 난다...그루터, 하둡 서밋 2015 참여
2015년 06월 10일 (수)
ⓒ 마이크로소프트웨어, 유재석 기자
세션 발표, 타조 부스 오픈
오픈소스 데이터웨어하우스(DW) 타조가 2014년에 이어 2015년 하둡 최대 컨퍼런스에 등장한다.
6월 10일 타조 메인 후원사인 그루터는 9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하둡 관련 최대 컨퍼런스인 하둡 서밋 2015에 참여해 빅데이터 처리 엔진 아파치 타조(Apache Tajo) 프로젝트 관련 세션 발표를 하고 타조 소개 부스를 연다고 밝혔다.
실리콘밸리를 방문중인 권영길 그루터 대표는 "이제 빅데이터는 세계적으로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스타트업에서부터 대형 서비스업체 뿐 아니라 일반 기업에까지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경쟁력을 유지하거나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타조의 우수성과 사용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많은 기업이 타조를 사용하고, 많은 개발자들이 참여하게 유도해 오픈소스 빅데이터의 핵심기술로 성장하는 데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타조는 최근 0.10 버전을 선보인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최근 PC월드와 실리콘앵글 등 주요 해외 IT 매체는 타조가 빅데이터와 하둡에 데이터웨어하우징 기술을 가져왔다고 찬사했다. 이들은 타조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며, 향후 기업들이 오라클 엑사나 테라데이터 등 기존 DW 제품과 타조를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타조는 지난 2013년 아파치 재단의 오픈소스로 공헌되면서 한국에서는 고려대학교와 그루터, 해외에서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나사(NASA) 등의 주요 개발자들이 참여하는 등 글로벌 오픈소스로 발돋움했다. 2014년에는 아파치 톱레벨 프로젝트로 성장해 주요 기업과 서비스 업체들이 사용하고 있거나, 도입 검토중인 빅데이터 인프라 기술이다.
그루터는 타조 기술의 핵심 공헌자들이 풀타임 개발자로 근무하는 회사로 한국을 소프트웨어 공급자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세계에 보여준 한국의 빅데이터 대표 기술 기업이다. 그루터는 하반기부터 타조를 전세계에 적극 알리고 사용을 유도하기로 했다. 2014년 하둡 서밋에 이어 올해도 호튼웍스, 클라우데라, 야후, 트위터등 글로벌 빅데이터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타조의 우수성과 확장성을 알리고, 홍보 부스도 연다.
이달 16일부터 18일 런던에서 열리는 ‘K-글로벌 런던 2015’ 행사에 이노그리드, 티맥스 등 한국의 주요 소프트웨어 기업들과 함께 참여해 타조가 클라우드에서도 주요한 빅데이터 처리 엔진임을 알릴 예정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글로벌 기술 파트너이기도 한 그루터는 AWS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서비스인 EMR에서 동작하는 타조와 자체 클라우드 분석 플랫폼 서비스인 TaaS(Tajo as a Service)를 선보인다. 이를 계기로 적극적인 파트너를 물색하는 등 유럽에도 타조를 확산시킬 수 있는 기반을 모색한다.
27일에는 2014년에 이어 ‘LA 빅데이터 캠프 2015’에 참석해 최근 실리콘비치라는 이름으로 실리콘밸리 다음의 주요 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LA 지역의 기업과 개발자에게 타조를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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