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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리눅스사업 다시 띄운다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2-09-13 14:53:12 게시글 조회수 5235

2012년 09월 12일 (수)

ⓒ 디지털타임스, 강동식 기자 dskang@dt.co.kr



하반기 오픈소스SW 사업 본격화… 대형 고객사 확보 총력


한글과컴퓨터가 한동안 침체돼 있던 리눅스 사업을 본격화한다. 한 때 국내 리눅스 대표기업을 자처했지만 내외적인 요인에 의해 8년여간 부침을 거듭해온 한컴의 리눅스 사업이 최근 오픈소스SW 확산 분위기를 타고 새로운 효자사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우유상 한컴 솔루션 총괄이사는 "하반기를 기점으로 리눅스 중심의 오픈소스SW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컴은 리눅스 등 오픈소스SW 사업을 회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삼는다는 방침이다.

한컴은 2004년 `아시아눅스'에 참여, 리눅스 전문업체(코어리눅스) 개발인력 흡수 등을 통해 리눅스 OS 패키지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후 레드플래그소프트웨어(중국), 미라클리눅스(일본)와 함께 리눅스 운영체제(OS) 패키지인 아시아눅스 업그레이드 작업을 진행해왔다.

또 한컴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시군구행정정보화 구축사업, 서울시 데이터센터 등의 구축실적을 확보했다. 하지만, 잇따른 인수합병 등에 따라 한때 리눅스 사업이 명맥만 유지되기도 하는 등 부침을 겪었으며, 특히 최근에는 이렇다할 실적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와 관련, 우 이사는 "그동안 아시아눅스 사업에 부침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지만, 이제 정비가 끝났다"며 "빅데이터와 기업애플리케이션통합(EAI) 분야를 중심으로 오픈소스SW 파트너를 늘리고, 대형 고객사를 대거 확보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비용 절감 등 이유로 공공기관의 오픈소스SW 활용이 늘고 있고 외국계 상업용 SW 기업의 적극적인 저작권 행사로 오픈소스SW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는 등 시장환경이 개선되고 있는 점이 한컴의 리눅스 사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컴은 레드햇 등 외국계 기업에 비해 빠르게 고객 요구에 대응할 수 있고 커스토마이징할 수 있는 아시아눅스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컴은 올해 오픈소스SW 사업분야에서 1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리고 내년에는 이를 2배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한컴은 국내 기업의 솔루션을 아시아눅스 OS 패키지에 탑재해 중국과 일본에 진출할 수 있는 다리 역할도 적극적으로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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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20912020110606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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