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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 컴퓨팅으로 한걸음 더' 베를린 서밋으로 본 오프스택 행보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8-11-23 11:05:56 게시글 조회수 4498

2018년 11월 22일      

ⓒ CIO Korea, Tamlin Magee | Computerworld UK

 

지난주 베를린에 두 번째 오픈스택 서밋(Openstack Summit)이 열렸다. 2019년부터는 오픈 인프라 서밋(Open Infrastructure Summit)으로 이름이 바뀐다. 엣지 컴퓨팅으로 한발 더 나아가고, 오픈스택을 핵심 가치 제안으로 관련 파일럿 프로젝트를 구축하고 있는 오픈소스 클라우드 플랫폼에 발전에 보조를 맞추는 조치다.
 


이번 키노트의 대부분은 커뮤니티가 올해 초 밴쿠버 서밋에서 발표한 파일럿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처음 릴리스 된 스탈링X(StarlingX)는 개방형 인프라 플랫폼을 엣지에 자리 잡도록 만드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스탈링X는 통신과 IoT 활용 사례를 대상으로 하는 오픈소스 엣지 플랫폼이다. 파운데이션에 따르면, 높은 가용성과 아주 낮은 레이턴시의 컴퓨팅과 관련된 기술적 도전과제를 극복하는 것을 중심으로 Ceph 및 오픈스택, 쿠버네티스의 구성 요소를 이용하고, 이를 구성 및 실패(고장) 관리 등을 포함하는 새로운 서비스로 보완한다.

에어십(Airship) 프로젝트의 경우, 사용자가 컨테이너와 가상 머신, 베어 메탈 환경을 배포 및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AT&T와 SK텔레콤의 5G와 이를 통한 NFV 및 VDI, 빅 데이터 처리에 도움을 준다.

엣지가 꽤 새로운 개념이기는 하지만, 엣지 장비에 더 가까지 위치한 분산형 컴퓨팅이라고 말할 수 있다. 밀리 초 단위가 중요한 자율 주행 자동차를 예로 들면, 수백 또는 수천 마일 떨어져 있을 수도 있는 데이터센터보다는 디바이스에 더 가까이 컴퓨팅을 구현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오픈스택은 통신 산업에서 주로 활용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세계 도시들에 곧 5G가 실현될 것을 감안하면 합리적이다. AT&T는 오픈스택으로 배포한 초기 단계의 5G 엣지 프로젝트를 증명해 보였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듯, 통신 기업들은 엔터프라이즈, IoT, 콘텐츠 전달 등 활용 사례와 상관없이 고객에게 더 가까이 위치한 낮은 레이턴시의 클라우드 컴퓨팅을 구현하는 새로운 무선 네트워크를 선보일 것이다.

인텔과 화웨이가 후원하는 카타 컨테이너(Kata Containers)에 대한 새로운 발표도 있었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이 컨테이너는 이제 AMD64, ARM, IBM p시리즈 같은 아키텍처를 지원한다. 카타는 컨테이너처럼 기능하는 가벼운 VM이다. 그러나 워크로드 분리 등 가상 머신의 보안이 장점이다.

파운데이션에서 간혹 주목할 만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캐노니컬의 설립자 마크 셔틀워스는 밴쿠버 서밋에서 “6개월 전 장담했듯 개방형 인프라가 잘 맞는다”고 다시 한번 더 확인했다.

그는 최근 <컴퓨터월드UK>와 가진 인터뷰에서 “개방형 인프라 개념이 아주 잘 맞는다. 아직 보편화가 되지 않았을 뿐 여기에 미래가 있다. 구글이 개방형 인프라를 사용하고 있다. 미래라는 이야기다. 즉, 모든 사람의 미래이다. 아직 보편화가 되지 않았을 뿐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한 가지 걱정이 있다면, 핵심 오픈스택 프로젝트 클라우드를 잃어버릴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운데이션의 마케팅 및 커뮤니티 서비스 VP인 로렌 셀은 언론 대상 라운드테이블에서 이를 반박했다.

그녀는 쿠버네티스와 클라우드 네티브 컴퓨팅 파운데이션이 부합하는 것과 유사하게 오픈스택과 개방형 인프라 모델도 부합한다고 주장했다. 즉, ‘스타’ 프로젝트와 함께 관련된, 그리고 여전히 생태계의 일부인 프로젝트도 존재한다는 의미다.

 

셀은 “우리는 인프라 계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리가 추진하는 프로젝트는 오픈스택과 연결되어 있다. 스탈링X를 예로 들 수 있다. 어쩌면 오픈스택과 가장 크게 중복되는 프로젝트 중 하나일 것이다. 오픈스택 서비스를 사용하고, 오픈스택에 기여한다. 추가 모듈이 있으며, 이것이 오픈스택이 제조업 같은 새로운 산업으로 확대되도록 도움을 준다. 이런 산업들이 더 쉽게 오픈스택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말했다.

오픈스택은 통신 산업을 위한 기술이라는 인식이 있다. 또 배포 및 유지관리, 통합이 지나치게 복잡하다는 인식도 있다. 그러나 이런 보완적인 프로젝트 가운데 일부가 발전하면서 오픈스택을 쉽게 만드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쿠버네티스 등 다른 커뮤니티와의 연결고리를 만들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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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ciokorea.com/news/40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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