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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의 문제점 대해부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2-11-22 16:14:02 게시글 조회수 5332
ⓒ CIO Korea,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2012년 11월 20일 (화)



기술 지원 웹사이트인 픽스야(FixYa)의 최근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5대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사용자들이 용량, 보안, 파일 분실에 대해 가장 많이 걱정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픽스야는 드롭박스(Dropbox), 구글 드라이브(Google Drive), 슈가싱크(Sugar Sync), 아이클라우드(iCloud), 박스(Box) 클라우드 스토리지 고객들에게 가장 우려하는 5가지 문제에 대해 질문했으며 수천 명의 답변을 취합해 분석했다.

픽스야의 CEO 야니브 벤사돈은 "클라우드 기반 파일 스토리지는 최근 개인 용도 및 업무 용도를 막론하고 파일 공유에 많이 기대되고 있는 방식이다. 우리는 픽스야 클라우드 스토리지 보고서가 이들 서비스의 차이점을 제시해 소비자들이 자신들의 필요에 가장 적합한 제품을 선택하도록 도움을 주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픽스야는 자원봉사자들을 활용해 웹사이트에 기술 지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들이 제품 문제를 스스로 파악해 고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정보들이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동기화와 같이 대부분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가 공통적으로 갖는 문제의 일부를 제시하고 있다. 픽스야는 이들 문제를 바로잡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드롭박스
드롭박스는 가장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소비자 스토리지 서비스 중 하나다. 이 회사는 최근 자신들이 1억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드롭박스에 따르면, 매일 사이트에 저장되는 파일의 수가 10억 개에 달한다.

드롭박스는 데스크톱 윈도우, OS X, 리눅스, 모바일 기기의 블랙베리, 안드로이드, iOS 등 사실상 모든 운영 체제를 지원한다.

설문 조사 대상자들은 드롭박스 사용에 있어 가장 큰 문제를 '보안(40%)'이라고 응답했다.  다음으로 가장 많이 나온 답변은 '스토리지 용량 제한(25%)', '파일 동기화 제한(15%)', '느린 응답 시간(10%)', '기타' 순이었다.

가트너에 따르면, 6월 기준 전체 개인 데이터의 약 7%가 클라우드에 저장되어 있다. 그러나 이 수치는 2016년이 되면 36%로 증가할 전망이다.

드롭박스는 과거 여러 차례 보안 문제를 겪었다. 올 여름만 하더라도 해킹으로 인해 일부 사용자에게 스팸메일이 발송된 사례가 있다.

픽스야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와 관련해 "이밖에 프라이버시 설정과 관련된 문제들, 2011년 비밀번호 없이 계정에 접속할 수 있었던 문제들은 드롭박스와 제품에 대한 사소한 것들이 아니었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사진, 음악, 엔터테인먼트 데이터를 주로 저장하기 위해 드롭박스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은 보안과 관련된 문제를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픽스야는 "그러나 보안 위험이 있는 개인 금융 정보 등의 데이터를 저장하는 사용자들은 드롭박스를 피해야 한다. 은행 정보나 기업의 자산 정보를 공유하고자 하는 중소 기업들 또한 마찬가지다"라고 지적했다.

구글 드라이브
구글 드라이브 사용자들의 경우, '폴더가 없어지는 문제’를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이같이 답한 사용자는 전체 응답자의 30%에 해당한다. 또 20%는 파일 동기화 문제를 지적했다.

또 다른 20%는 구글 드라이브를 사용할 때 구글 문서도구로 자동 전환되는 기능에, 20%는 서비스 이용 중 예기치 않은 오류 발생에 각각 불만을 표시했다. 기타 10%는 다른 문제들을 지적했다.

구글 드라이브는 구글이 구글 문서도구 오피스와 데이터 스토리지 서비스를 개발하는 과정의 다음 단계에 해당한다.

픽스야는 "사용자 대상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구글 드라이브는 다른 클라우드 제품과 비교했을 때 보안 문제에 대한 우려가 덜했다. 그러나 일부 사용성 문제는 개선할 필요가 있었다. 대부분 빠른 시일 내 해결이 가능한 문제들이다"라고 설명했다.

슈가싱크
조사 대상자의 30%는 퀵북(Quickbooks)을 지원하지 않는 것이 슈가싱크의 가장 큰 문제라고 답변했다. 퀵북은 기업용 회계 소프트웨어다. 슈가싱크는 퀵북을 지원하지 않아 금융 부문 사용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30%는 슈가싱크의 스토리지 용량 문제에 대해 불평을 제기했다. 특히 스토리지 가격과 관련해서다. 슈가싱크는 30일간의 무료 사용 기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 5GB는 무료다. 그러나 가입시 잘 보이지 않는 웹페이지 하단에 이 정보를 표시하고 있다. 또 픽스야는 "전반적으로 (아이클라우드와 함께)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라고 지적했다.

이밖에 파일 공유 문제, 아이튠 파일 문제, 기타 문제를 지적한 응답자의 비율도 각각 15%에 달했다.

픽스야는 "슈가싱크는 다른 장치간 파일 공유시 충돌 문제가 있다. 아이튠스 파일이 특히 두드러진다"라고 발표했다.

아이클라우드
OS X 마운틴 라이온(Mountain Lion)으로 업데이트한 사용자들이 아이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문제를 많이 지적했다. 조사 대상의 35%에 달한다.

픽스야는 "새 OS X 마운틴 라이온 기반에서 아이클라우드와 관련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비스 로그인, 노츠(Notes) 애플리케이션의 기기간 호환성, 다른 장치에서의 백업 등이다"라고 설명했다.

픽스야는 노트스 동기화에 문제를 겪고 있다면, 대신 에버노트를 사용해보라고 권장하고 있다. 픽스야에 따르면 에버노트는 애플의 노트보다 나은 기능을 갖고 있는 노트 애플리케이션이다.

이밖에 아이클라우드에서 비애플 기기와의 파일 동기화 불가능 문제, 일반적인 기기간 동기화 문제를 지적한 비율 역시 각각 25%와 15%였다. 15%는 스토리지 공간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으며, 10%는 기타 문제에 대해 불평을 했다.

박스
내장된 보안 및 관리 기능으로 중소기업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인 박스에서 가장 많이 제기된 문제는 보안과 업로딩이었다. 각각 25%가 '보안 문제'와 '업로드 문제'를 지적했다.

픽스야는 "대기업용 계정의 경우 보안 문제가 크지 않았다. 그러나 무료 개인용 계정에서 보안 문제에 대한 우려가 높았다"라고 설명했다.

픽스야는 박스의 보안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제시하지 않았다. 그러나 파일 업로드에 문제가 있다면 컴퓨터를 다시 시작하고, 프로그램 실행 전에 브라우저 캐시를 지울 것을 권장했다.

박스는 파일 공유에 있어서는 다른 대부분의 경쟁자와 다른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경쟁 업체들은 다른 장치에서 파일을 편집하고 공유하는 기본적인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박스는 협업 플랫폼에 더 가깝다. 구글 드라이브도 이를 지향하고 있다.

픽스야는 "승인을 받은 사람들이 접근할 수 있는 파일에 코멘트를 추가하고, 해당 파일과 관련된 사람들이 작업을 확인하거나 이행할 수 있고, 다른 사람을 초청해 빠르고 효율적으로 파일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다"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조사 대상의 각각 20%는 파일 백업과 '느린 응답'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기타 다른 문제를 지적한 응답자의 비율은 1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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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ciokorea.com/news/14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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