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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 쇼크' 금융권 IT투자 급물살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7-08-11 03:06:47

2017년 8월 8일 (화)

ⓒ 매일경제, 오찬종 기자


KB카드 리눅스 전환 시스템, 은행聯 블록체인 시범사업 등 3500억대 시스템구축 가속도


정체됐던 은행권 정보기술(IT) 시스템 도입이 돌연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출시 일주일 만에 계좌 150만개를 개설하며 시중은행을 경악하게 한 카카오뱅크가 기폭제가 됐다. 발주됐거나 예정인 사업 규모만 3500억원을 넘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KB카드는 최근 LG CNS, SK주식회사 C&C 등 시스템통합(SI) 사업자를 대상으로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제안서(RFP)를 발송했다.


1500억원대 사업이다. 당초 1분기 발주할 예정이었으나 사업성 검토 등을 이유로 미뤄져 왔다. 이 사업의 핵심은 X86 리눅스 기반으로 전면 전환하는 것이다. 리눅스는 속도, 비용 면에서 유닉스와 그 이전 방식인 메인 프레임을 압도하지만 안정성 문제로 금융권에서 도입을 꺼려 왔다. 하지만 카카오뱅크가 금융권 최초로 리눅스를 전체 시스템에 전면 도입해 성공적으로 운영하자 기존 금융권에도 영향을 미쳤다.

(생략)




[원문출처 :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7&no=532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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