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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학, 구루, 리더들이 전망한 2025년의 사물 인터넷···'낙관과 회의 사이'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4-05-19 20:13:49 게시글 조회수 3350

2014년 05월 16일 (금)

ⓒ CIO Korea, Patrick Thibodeau | Computerworld



퓨 리서치 센터가 2015년의 사물 인터넷 미래상에 대해 대대적인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전반적으로 대단히 낙관적인 전망이 우세했던 가운데 의문과 의심, 경고도 다수 있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IT 업계, 학계, 컨설팅 업계, 법조계 등의 전문가 1,600인을 대상으로 한 것이었다. 83%의 응답자는 2025년의 사물 인터넷이 "널리 확산돼 있을 것이며 유익한 영향"을 초래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러나 설문에 참여한 오픈소스 프로젝트 컨설팅 단체 오픈 테크 스트래티지의 파트너 칼 포겔의 의견은 달랐다. 포겔은 "전혀다. 인류에게는 IoT가 필요 없다. 인류 대다수는 이를 요청하지도 않고 있다"라고 기술했다.

포겔은 한 인터뷰에서 83%의 긍정적인 답변에 대해 왜곡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응답에 기꺼이 참여한 사람들은 아마도 IoT를 증진시키려는 이들일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그는 "만약 회의적인 입장이라며 굳이 답변하려 하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의 경우 보고서에 흥미로운 부분이 있어서 응답했을 뿐이라고 전했다.

퓨의 인터넷 프로젝트 디렉터 리 라이니는 이번 보고서가 옵트인 설문 방식에 기반해 있다고 말하며, 이 방식의 경우 정량적이기보다는 정성적이라고 인정했다. 그는 "응답자 대다수가 IoT에 대해 장밋빛으로 전망했지만 의심과 회의 또한 다수 포함돼 있었다"라며 "응답 상당수가 '그렇다, 하지만' 범주에 속해 있었다"라고 말했다.

MIT 컴퓨터 공학 및 인공지능 연구소 선임 연구 과학자 데이브 클락은 어떤 물체에건 스캔 태그를 삽입할 수 있는 능력은 실 세계의 물체와 사이버 세상의 사본 사이에 풍부하고 교차적인 결함물을 생성할 것"이라고 기술했다.

그에 따르면 이러한 능력은 편리함을 다수 선사한다. 일례로 GPS는 '길을 잃지 않는' 세상을 만들어냈다. 스캔 가능한 세상은 만나는 모든 사물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세상을 의미하게 된다고 그는 말했다.

클락은 그러나 착용형 기술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구글 글래스와 같은 기기들이 인기를 끌 수도, 가치를 인정받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10년 이내에 실세계의 대상에 사이버 정보를 투사하는 기기가 활용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대한 나의 시각은 양면적이다"라고 기술했다.

브리티시 텔레콤 네트워킹 및 인프라스트럭처 부문 최고 연구자 밥 브리스코는 소비자 IoT 기술보다는 산업 및 의료 IoT 분야가 부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기술했다.

"현실화 가능성이 가장 높은 IoT 분야는 공급망, 인력 관리 자동화 부문이다. 다시 말해 헬스케어 집행, 재료 관리 등과 함께 청소, 조달, 의료 업무 등이 유력하다."

그는 소비자 기기의 경우 피상적인 경제 효과만을 보일 것이라며 산업 및 상업용도에 주목할 만 하다고 응답했다.

하버드 대학 인터넷&사회 버크만 센터 펠로우 저스틴 라이는 IoT가 '광범위한 혜택과 광범위한 부작용'을 동시에 낳을 것이라고 기술했다.

그는 "편리함과 사생활 침해가 공존할 것이다. 인류가 소통하는 새로운 길이 열리는 동시에 고립, 염세, 우울함으로의 경로 또한 새롭게 출현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구글 최고 경제학자 할 배리언은 비교적 낙관적인 입장이었다. 그는 "사물이 음성에 반응하게 될 것이다. 'TV 멈춰', '불 켜져', '온도 올려' 등이다. 또 원격으로 특히 자동차에서 가전기기를 제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기술의 가격은 점점 저렴해질 것이며 점차 그 대상 영역을 넓혀갈 것이다"라고 기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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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ciokorea.com/news/2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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