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오픈소스 운영체제 배포판 ‘페도라 20’ 발표
2013년 12월 27일 (금)
ⓒ 마이크로소프트웨어, 한종진 기자 hjj@imaso.co.kr
레드햇이 후원하는 글로벌 커뮤니티 기반 오픈소스 협업 프로젝트인 페도라 프로젝트(Fedora Project)가 새로운 무료 오픈소스 운영체제 배포판인 ‘페도라 20(Fedora 20, 코드명 Heisenbug)’을 출시했다.
페도라 프로젝트 출범 10주년 기념일에 맞춰 배포된 이번 버전은 ARM을 기본 아키텍처로 제공하고, ‘퍼스트 클래스 클라우드 이미지’를 통해 클라우드 가상화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단순한 UI를 버트매니저(Virt-manater)에 추가해 VM 스냅샷을 손쉽게 생성할 수 있도록 하고, 립버트(libvirt)에 외부 스냅샷을 삭제 및 조정하는 기능을 추가하는 등 사용 편의성과 성능 향상을 위한 핵심 기술 및 개발자를 위한 다양한 기능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자 경험 향상을 위해서는 ‘제이보스 애플리케이션 서버(JBoss Application Server)’의 새로운 이름인 ‘와일드플라이(WildFly)’ 버전 8으로 자바 EE 7 애플리케이션을 빠른 속도로 실행할 수 있도록 돕고, 여러 서비스를 동시에 구동하는 최적화된 부팅 프로세스를 제공해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루비 온 레일즈(Ruby on Rails)’로는 페도라를 최신 상태로 유지시키는 동시에 보다 업그레이드된 기술과 속도, 보안 및 모듈화 기능을 제공하도록 했다.
이밖에도 ‘그놈(GNOME) 3.10’ 업데이트, ‘KDE 플라즈마 워크스페이스(KDE Plasma Workspaces) 4.11’, nmcli 명령어 툴을 통한 비데스크톱 사용 간소화, 인터페이스 결합 및 연결을 지원하는 네트워크 매니저(Network Manager) 제공, 라이브 데스크톱 DVD의 일부 서비스 교체 등 전반적인 성능이 향상됐다.
이와 관련해 로빈 버거론 페도라 프로젝트 팀장은 “시대에 앞서 혁신적인 기술을 제공하는 페도라의 정신을 계승한 페도라 20은 운영체제 안에서 가상화와 클라우드를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새로운 기능을 제공한다”며 “동시에 커뮤니티의 피드백을 반영해 기능을 보강하고 고급 사용자의 필요를 충족하기 위한 다양한 전문 기능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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