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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SW 소식

5월 13일

ⓒ CIO Korea

 

드디어 2019년이 데스크톱 리눅스의 해가 되었다. 노트북도 해당된다. 대다수 사용자는 이 변화를 알기 어렵겠지만, 지난주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소스 운영체제인 리눅스 커널을 윈도우 10과 크롬 OS 안에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3년 전 갑작스럽게 발표했던 발표한 리눅스용 윈도우 서브시스템을 대폭 손봤다. 이제 사용자가 배시 애플리케이션이나 다른 리눅스 소프트웨어를 명령줄에서 실행할 수 있지만, 에뮬레이터에 의존하기 때문에 종종 성능이 떨어진다.

 

지난주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행사에서 발표된 리눅스용 윈도우 서브시스템 2는 완전한 리눅스 커널 버전 4.19를 윈도우 안에 경량 가상 머신으로 들여왔다. 이 도구를 사용하는 개발자 입장에서는 엄청난 역량 향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 케빈 갤로는 발표문을 통해 애저에서도 동일한 커널이 사용되는데, 두 경우에서 모두 리눅스 부팅 시간이 줄어들고 메모리 사용이 단순해진다고 설명했다. 리눅스용 윈도우 서브시스템 2는 파일 시스템 I/O 성능, 리눅스 호환성을 개선하고 도커 컨테이너를 기본으로 실행해 가상 머신의 윈도우 컨테이너 필요성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윈도우 개발자 플랫폼 프로그램 관리자 크레이그 로웬의 게시글은 조금 더 상세하게 설명한다. 로웬은 기트 클론, npm 설치, apt 업데이트, apt 업그레이드 등 파일 집약적 작업의 속도가 모두 비약적으로 빨라질 것이다. 실제 속도는 실행하고 있는 앱과 파일 시스템의 상호작용 방식마다 다르겠지만, 초기 테스트에서 리눅스용 윈도우 서브시스템 2는 이전 버전보다 최대 20, 다양한 프로젝트에서의 기트 클론, npm 설치와 츠맏의 경우 2~5배 더 빨랐다고 설명했다.

 

최대 20배 수치 향상은 리눅스용 윈도우 서브시스템의 파일 시스템 관리의 실제에 있어 매우 인상적인 개선이다. 올해 하반기 공개 후 리눅스용 윈도우 서브시스템 2의 실제 성능도 매우 흥미롭다. 리눅스 명령을 실행하기 위해 다양한 탭을 갖춘 윈도우 터미널도 출시될 예정이다. 새로운 윈도우 터미널 광고는 필자가 본 것 중 가장 매력적인 영상이었다.

 

모든 크롬북에도 리눅스 소프트웨어가

 

크롦북은 탄생부터 리눅스와 뗄 수 없는 관계였다. 크롬 OS는 리눅스 기반으로 구축되어 크롬북에도 리눅스를 설치할 수 있다. 2018년 구글은 베타 채널에 크롬북 리눅스 애플리케이션 실행 기능을 추가했지만, 크롬북 특정 제품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다. 이런 상황에 변화가 온다.

 

지난주 구글 I/O 개발자 회의에서 구글은 향후 인텔, AMD, ARM 등 어떤 프로세서를 쓰는지와 상관 없이 모든 크롬북이 리눅스 앱을 실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터미널 명령어를 실행하고, GIMP나 리브르오피스(LibreOffice) 같은 애플리케이션도 크롬 OS 인터페이스에서 바로 실행할 수 있다. 하우투긱에서 현재 호환되는 크롬북에서 리눅스 소프트웨어를 설정하고 사용하는 방법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크롬북은 안드로이드 앱을 지원하고, 구글 모바일 운영체제는 리눅스에 기반하고 있다. , 개발자는 크롬북에서 3종류의 각기 다른 운영체제의 소프트웨어를 실행할 수 있다는 뜻이 된다.

 

리눅스의 갈 곳은 어디인가

 

이제 윈도우 10과 크롬 OS에 리눅스가 녹아들었고, 원래부터 적었던 실제 리눅스 배포판까지 합쳐 어떤 PC를 선택해도 리눅스 커널과 리눅스 소프트웨어를 선택할 수 있다. 맥은 제외지만, 유닉스와 비슷한 BSD 체제는 이미 많은 리눅스 앱을 손쉽게 돌리고 있다.

 

이제 우분투나 리눅스 민트 같은 인기 있는 배포판은 어떻게 될까를 궁금해하게 된다. 안 그래도 사용자 점유율이 극히 적었고, 윈도우와 크롬에서 리눅스 배포판이 맡던 역할을 하게 된다면 개발자들도 이동할 확률이 크다. 장기적으로 이러한 변화가 리눅스 세계에 독이 될까?

 

이 점은 더 지켜봐야 한다. 사실 리눅스는 그 어느 때보다 건전하다. 주요 배포판이 그 어느 때보다도 잘 다듬어져 있다. 밸브의 프로톤(Proton) 덕에 상대적으로 원활하게 게임 플레이도 즐길 수 있다. 게다가 무엇보다도 리눅스는 무료다. 오픈소스로 방향을 전환하고 싶다면 리눅스 초보자 가이드를 참고하자. 세상은 결국 무료 오픈소스라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 같으니 말이다. 평범한 일반 사용자는 아마 영원히 이 변화를 모를 테지만, 2019년이야말로 데스크톱과 리눅스가 화합한 원년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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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itworld.co.kr/news/1225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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