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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SW 소식

2015년 04월 13일 (월)

ⓒ 디지털타임스, 이호재 KTDS SW기술연구소 소장



[발언대] 오픈소스 SW 사용 노하우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는 설계도에 해당하는 소스코드가 무상으로 공개돼 있어, 누구나 어떤 목적으로든 사용·개량 및 재배포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1980년대 리차드 스톨만이 자유소프트웨어 재단을 만들고 1990년대 리누스 토발즈가 리눅스를 공개한 이후 우리 삶에 알게 모르게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매일 사용하는 TV, 자동차, 스마트폰, 웹사이트 등이 그 예이며,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저장소 중에 하나인 깃허브 웹사이트에는 100만개에 가까운 프로젝트가 등록되어 전세계 4만명의 개발자들이 활동을 하고 있다.


오픈소스 도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장점은 시간과 비용 절감, 최신 기술의 빠른 적용, 특정 벤더 종속성 탈피 등이다. 구글, 네이버 등 인터넷 기업은 비용 절감 등을 위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으며,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최신 기술은 대부분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구성된다. 또한 상용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관련 소송 등에 대응하기 위해 많은 기업들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신규 도입하거나 기존 상용 소프트웨어를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 전환하고 있다.


개발자 및 기업 입장에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활용은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선택이 됐다. 하지만 아무런 준비 없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선택했을 경우 성공적인 활용이 어려울 수 있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첫째, 오픈소스 소프트웨어가 기업 환경에 적합한 안정성 및 성능을 보유하고 있는지, 이슈 발생 시 대응 방안이 있는지 검증을 해야 한다. 다양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중 기능 및 성능이 뛰어난 것을 선별해야 하며, 해당 커뮤니티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이슈가 생겼을 때 지원할 수 있는 내부 인력 및 파트너사를 확보해야 한다. 둘째, TCO(총 소유 비용) 관점에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가 저렴한지 확인 해야 한다. 라이선스 비용만을 비교할 경우 오픈소스 소프트웨어가 저렴하지만, 실제 운영 인력 및 기술 지원 등을 위해 필요한 비용을 고려할 경우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오픈소스 라이선스 의무 사항을 준수하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는 무료로 활용 가능하지만, 라이선스에 따라 수정한 소스 코드를 반드시 공개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서로 다른 오픈소스 라이선스를 결합하여 사용할 수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최근 샤오미가 휴대폰에 사용한 리눅스 커널의 소스코드를 공개하지 않아 해외 진출이 불투명하게 되자 급하게 소스 코드를 공개한 사례도 있다.


급변하고 있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제대로 활용한다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혜택을 보았다면, 수정한 소스코드를 커뮤니티로 공개하여 개선된 기능을 모두 같이 사용함으로써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활성화에 기여할 필요가 있다. 커뮤니티에 기여하는 활동은 궁극적으로는 기여자에게 다시 혜택이 돌아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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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5041302102269727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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