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업들, 자체 PC 운용체계 'UOS' 개발
11월 18일
ⓒ 지디넷코리아, 유효정 중국 전문기자 | hjyoo@zdnet.co.kr
이달말 정식 발표...화웨이의 '쿤펑' CPU 지원
중국 주요 기업이 함께 개발한 PC용 운용체계(OS)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OS명은 유OS(UOS, unity operating system)다. 이 OS 개발 연합 측은 최근 대외 테스트와 릴리즈 계획을 함께 공개했다. 이미 중국 인터넷에는 UOS 첫 화면 UI가 공개됐다.
17일 중국 IT즈자에 따르면 이 OS는 중국 ZTE와 디핀(Deepin) 등 여러 중국기업이 공동개발했으며, 화웨이의 '쿤펑' CPU를 지원한다. OS와 CPU에 이르는 '중국산 자립'의 움직임을 가속하고 있는 셈이다. 이 OS는 이달 말 정식 발표될 예정이다.
이 OS 개발에는 중국 내 OS 관련 핵심 기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중국전자그룹(CEC), 아처마인드(ARCHERMIND), 그리고 디핀과 ZTE가 가담했다. 아처마인드는 이미 인텔, 미디어텍 등 기업과 협력하고 있는 중국 주요 OS 기업이며 디핀 역시 중국산 OS 개발의 대표주자로서 이미 화웨이 등과 손잡고 있다.
이들 기업은 지난 5월 협력 협약을 맺고 연합팀을 꾸렸다.
이 OS는 오픈소스 커뮤니티 연구개발 모델을 채용, 여러 기업과 기술자가 연구개발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개발됐다.
이미 지난 10월 중순 PC용 펌웨어 바이오스(BIOS), CPU, 셋트제품 브랜드로서 룽손(LOONGSON), 화웨이, 파이티움(PHYTIUM), 자오신, 하이라이트(Highlight) 등 5개 기업을 향해 PC 데스크탑 화면 및 서버용 UOS 알파(alpha) 테스트 버전이 공개됐다. 이 버전은 주요 기능과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이 완성됐으며 세부적 오류와 버그가 있지만 CPU 모델에 맞춰 검증이 이뤄졌다. 이들 기업은 모두 CPU 등 다양한 부품을 만들고 있다.
이어 이달 초 알파2 버전이 공개, 하이라이트 등 일부 기업 제품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알파2는 보안 기업과 애플리케이션 기업 등에도 공개돼 보안 검사 등을 진행했다.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기업 역시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어 최종 품질 테스트를 거쳐 내달 중순 정식 버전 발표가 예상된다.
※ 본 내용은 (주)메가뉴스(http://www.zdnet.co.kr)의 저작권 동의에 의해 공유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번호 | 제목 | 조회수 | 작성 |
---|---|---|---|
공지 | [Open UP 활용가이드] 공개SW 활용 및 개발, 창업, 교육 "Open UP을 활용하세요" | 367530 | 2020-10-27 |
공지 | [Open UP 소개] 공개SW 개발·공유·활용 원스톱 지원 Open UP이 함께합니다 | 357316 | 2020-10-27 |
8745 | 쿠버네티스 포럼, 서울 첫 개최… 클라우드 네이티브 생태계 조성 | 4863 | 2019-11-19 |
8744 | 중국 기업들, 자체 PC 운용체계 'UOS' 개발 | 5542 | 2019-11-19 |
8743 | 최초의 오픈소스 실리콘 RoT 프로젝트, '오픈타이탄' | 4737 | 2019-11-19 |
8742 | [SW진흥법 좌담회]18년만에 개정된 법, 어떤 내용이 들어있나 file | 4700 | 2019-11-19 |
8741 | [주간 OSS 동향 리포트] 금융권 통합 오픈API 플랫폼 선보여 …오픈소스 기반 자체개발 주목 | 10879 | 2019-11-17 |
8740 | 구글 픽셀4에 쓰인 머신러닝, 오픈소스로 공개 file | 4666 | 2019-11-17 |
8739 | 페이스북 페이, 리브라와 다른 점은 | 4657 | 2019-11-17 |
8738 | '2019 동북아 공개SW 컨퍼런스' 21일 열려 file | 4747 | 2019-11-17 |
8737 | “AI의 성패, 개방형 데이터 활용에 달렸다” | 4424 | 2019-11-17 |
8736 | [Tech & BIZ] AI·블록체인 입고 더 똑똑해진 '오피스 SW' | 4821 | 2019-11-17 |
0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