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공짜로 쓰세요"…국내에도 '오픈소스' 열풍
OSS관리자
게시글 작성 시각 2019-04-15 09:25:53
4월 15일
ⓒ 한국경제, 김주완 기자
레드햇, 오픈 이노베이션 랩 설립
전문가가 무료로 사용법 강의
삼성SDS도 빅데이터툴 풀어
M&A 시장서도 오픈소스社 각광
세계 최대 오픈소스(무료로 쓸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업인 레드햇은 지난 9일 한국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랩’ 서비스를 시작했다. 레드햇의 전문가들이 정보기술(IT) 환경을 바꾸는 작업을 도와주는 게 서비스의 핵심이다. PC와 모바일 운영체제인 리눅스(Linux)를 기반으로 한 레드햇의 소프트웨어들도 자유롭게 쓸 수 있다.
삼성SDS는 지난해 11월부터 빅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인 ‘브라이틱스 스튜디오’를 공짜로 배포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전문가의 도움을 받지 않더라도 손쉽게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 이미 무료 버전의 누적 사용자 수가 1만3000명을 넘어섰다.
오픈소스에 꽂힌 IT 기업들
오픈소스 열풍이 뜨겁다. 미국은 물론 국내 시장에서도 매출 및 이익보다 사용자 생태계 구축이 중요하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전략의 원조는 구글이다. 이 회사의 모바일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는 노키아의 ‘심비안’,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모바일’, 블랙베리의 ‘림’보다 출발이 늦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를 공짜로 쓸 수 있는 파격적인 전략으로 단숨에 스마트폰 OS 시장을 석권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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