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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업체·사용기업 참여 늘었다'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 성과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5-03-17 16:30:00 게시글 조회수 3104

2015년 03월 11일 (수)

ⓒ CIO Korea, Stephen Lawson | IDG News Service



점점 더 많은 하드웨어 업체들과 굵직굵직한 기업들이 참여하면서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의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 서밋의 연사로 나선 프랭크 프란코브스키

리눅스가 공개 소프트웨어의 시대를 열었던 것처럼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CP)가 오픈소스 하드웨어를 만들었다.

화요일 미국 산호세에서 열린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 서밋의 연사로 나선 OCP 회장 프랭크 프란코브스키는 “하드웨어 박스나 랙은 소프트웨어처럼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때문에 오픈소스 하드웨어에는 별도의 유통망이 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기업은 자사 시스템이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를 알지 못하지만 페이스북은 이를 알고 있다. 페이스북은 4년 전 개방형 하드웨어를 널리 확산시키고자 OCP를 만들었다.

OCP의 비전은 공급업체와 사용기업을 모두 참여시키는 것이다. 여기에 참여한 새로운 회원사로는 HP, 시스코시스템즈, 주니퍼네트웍스, 네트워크 칩 제조사인 브로드컴, 삼성이 있다. 또 다른 새로운 회원사로는 애플이 있는데 이 회사는 광대한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에서 페이스북 같은 웹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에는 비 IT기업으로서 해당 산업의 전통적인 강자들도 있는데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 캐피탈원 등이 대표적이다.

많은 IT업체들이 OCP 사양에 맞게 자사의 하드웨어를 설계하게 되면, IT부서는 자사 데이터센터에 놓을 제품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표준 하드웨어는 혁신적인 소프트웨어에 대한 더 많은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다고 프란코브스키는 강조했다.

현재 HP 등 IT업체들은 일반적인 IT부서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으로 OCP 시스템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마찬가지로 기업들은 새로운 프로젝트를 테스트하는 수준이 아닌 상용화하려 하고 있다.

오픈 하드웨어 운동은 제조사에서 직접 하드웨어를 구입하고 그 위에 자사의 소프트웨어를 올릴 수 있을 만큼의 규모와 전문성을 가진, 페이스북처럼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기업들이 주축이 돼 시작됐다. 대부분의 기업은 오픈 하드웨어 시스템을 구축하기보다는 IT업체들이 검증을 마친 제품을 구매한다. OCP는 기업들이 좀더 쉽게 개방형 하드웨어를 도입할 방법을 제공하고자 한다.

"오픈 하드웨어를 선택하는 데 더 이상 큰 용기가 필요해선 안된다”라고 프란코브스키는 말했다.

HP가 이 프로젝트에 합류했다는 것 자체가 오픈 하드웨어를 위한 변화라고 그는 말했다. HP는 OCP와 다르나 오픈 네트워킹 재단이 정의한 표준을 기반으로 한 이른바 클라우드라인(Cloudline)이라는 서버 제품군을 발표했다. HP는 팍스콘과 함께 서버를 개발했으며 페이스북처럼 인터넷 기반의 서비스 기업에 자사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밖에 대만의 네트워크 공급 업체인 액턴(Accton)과 서버 제조사인 스택벨라시티(Stack Velocity) 등의 업체들도 OCP 사양을 사용화하는 쪽으로 전환하고 있다. 그러나 HP는 일부 다른 이름과 공급 규모를 제공하고 있다.

OCP 역시 회원사들이 프로젝트로 새로운 제품을 만들면 이를 상용화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OCP는 이 기술을 구매하고 이 기술을 기꺼이 개발할 잠재 공급업체와 거래하고 싶어하는 잠재 고객들을 원하며 여러 채널에서 활용할 수 있다면 사용자는 오픈 컴퓨트 기술을 구매할 업체를 선택할 수 있게 될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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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ciokorea.com/news/24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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