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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신규 서버 x86만 도입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3-10-21 17:21:21

2013년 10월 21일 (월)

ⓒ 지디넷코리아, 송주영 기자 jysong@zdnet.co.kr



신규 기술 도입에 보수적이었던 증권가에 x86 서버 도입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현대증권은 앞으로 도입할 신규 서버는 모두 x86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주 전산기를 제외한 목적 서버는 대부분 x86이 도입된 상황이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유닉스와 x86의 비중은 전체 시스템에서 5:5의 비중을 보인다. 향후 현대증권 내부 시스템에서 x86의 비중은 꾸준히 높아질 전망이다.

21일 박선무 현대증권 CIO(상무)는 “주전산기를 제외한 목적 서버는 x86 서버를 주로 도입했다”며 “신규 프로젝트에서는 x86만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주전산기 교체 프로젝트가 있을 경우 x86 기반의 차세대시스템 개발도 고려할 전망이다.

■x86 서버에 문 활짝…거래소는 차세대에도

x86서버는 증권가를 중심으로 금융권에서 유닉스의 자리를 점차 대체했다. 거래소는 이미 차세대 시스템을 x86 기반으로 구축해 개발 프로젝트 막바지 단계다.


▲ IBM X86서버 시스템X

거래소는 유닉스 기반의 매매거래시스템인 엑스츄어를 개통한 후 3년만에 세계 증권 시장 추세대 맞추기 위한 전략으로 x86서버를 기반으로 한 엑스츄어플러스 개발을 단행했다. 거래소는 응답속도 지연 최소화를 위해 신기술 도입이 빠른 x86, 리눅스 조합이 확산되는 추세다.

거래소도 내년 2월 엑스츄어플러스를 개통하면 전 세계 거래소의 흐름에 맞춰 시스템 수출 등이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 등 아직까지도 메인프레임을 선호하는 증권사들이 남았지만 현대증권 등 일부 x86을 선호하는 증권사의 등장은 금융업계의 하드웨어 기술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다.

■비용 등에서 기존시스템 대비 높은 평가

증권업계가 x86을 선호하는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는 x86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기술 추세를 빨리 반영하기 위함이고 두 번째는 비용절감 효과 때문이다.

현대증권은 x86 도입 이유에 대해 유닉스 대비 비용이 저렴하다는 점을 내세웠으며 이외에도 서버 가상화, 유동성 있는 자원 활용 등을 이유로 들었다.

x86은 인텔칩을 적용하는 등 범용화된 기술을 도입해 가격을 낮췄다. 최근 비용절감을 화두로 삼을 수 밖에 없는 증권업계 등이 탐낼만한 기술이다.

더불어 가상화 등 신기술 도입이 용이하고 시장 검증도 일정 부분 거쳤다는 점도 증권업계가 x86 도입을 확대하는 이유다.

x86 서버는 이미 우리나라 서버 시장에서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할 정도로 유닉스 세가 강했던 시장에서 선전했다.

반면 금융기관은 그동안 유닉스 서버 시장의 보루였다. 금융업종은 보수적인 분야로 하드웨어 플랫폼 전환이 쉽지 않은 분야로 꼽혔다. 증권을 중심으로 한 금융업종의 변화가 x86 서버의 세 확산에 불을 붙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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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3102114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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