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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웨어가 리눅스 커널 베꼈다"…법정 공방 돌입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5-03-06 18:17:19 게시글 조회수 3333

2015년 03월 06일 (금)


ⓒ 디지털데일리, 심재석 기자 sjs@ddaily.co.kr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VM웨어가 오픈소스 무단도용 혐의로 피소됐다.


소프트웨어자유관리단협회(Software Freedom Conservancy 이하 협회)와 리눅스 커널 개발자 크리스토퍼 헬위그(Christopher Hellwig) 씨는 6일 독일 함부르크 지방 법원을 통해 VM웨어에 대한 소송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협회와 헬위그 씨는 VM웨어의 가상화 제품 ESXi 제품에 리눅스 및 여러 오픈소스 소프트웨어가 사용됐는데, VM웨어가 GPLv2 라이선스를 준수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GPLv2에 따르면, 해당 코드를 사용하는 SW는 소스코드를 공개해야 한다. 이들은 VM웨어를 여러차례 (코드공개를) 설득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2011년 VM웨어 ESXi가 GPLv2 기반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인 비지박스(BusyBox)의 소스 코드 공개의무를 위반하고 있음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2012년 초에 협회는 ESXi 제품에 사용된 모든 오픈소스 컴포넌트의 라이선스에 관해 VM웨어와 협상을 시작했지만 특별한 진척은 없었다.


그 무렵 헬위그 씨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VM웨어 ESXi의 GPL 라이선스 비준수 버전들에 대한 분석을 시작했다. 오랜 기간 동안 이러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VM웨어로 인해 자신의 저작권이 여러 개 침해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협회에 따르면, VM웨어는 2014년 자사 상용 소프트웨어의 배포를 중단할 의사가 없다고 협회에 통보했고, 협회는 헬위그 씨의 소송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리눅스 커널 개발자이자 LF 기술자문위원회 자문위원인 그랜트 라이클리 씨는 “GPL 라이선스는 리눅스 개발의 핵심요소”라면서 “VM웨어는 (GPL) 에코시스템에 손상을 가져올 위험이 있다. 소송이 빨리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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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ddaily.co.kr/news/article.html?no=127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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