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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T업체 아태지역 공략, 한국이 거점되나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3-11-04 10:57:09 게시글 조회수 3516

2013년 11월 03일 (일)

ⓒ 디지털데일리, 이상일 기자 2401@ddaily.co.kr


- 스타트업 등 신흥 IT글로벌 기업들 한국시장 거점으로 아태지역 공략 나서


동남아 IT시장 공략을 위한 글로벌 업체들의 거점으로 한국이 급부상 하고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싱가폴과 홍콩, 일본 등을 아태지역 공략 거점으로 삼았던 글로벌 업체들이 이제는 한국을 주목하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빅데이터 업체들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이 잇따라 한국지사 설립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아태지역 중 우리나라를 기반으로 아태지역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주목되는 것은 빅데이터 업체들의 국내 시장 진입이다. 호튼웍스는 지난 9월 아시아 지역 최초로 국내 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초대 지사장인 제프 마크햄은 호튼웍스 아시아태평양(APAC) 기술 디렉터로, 한국지사장을 겸임한다.


호튼웍스는 한국테라데이타와 공조를 통해 영업망을 확충하고 있다. 호튼웍스와 테라데이타는 글로벌 파트너로 호튼웍스는 한국 테라데이타 뿐만 아니라 테라데이타의 아태지역 영업망을 적극 이용해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테라데이타 관계자는 “호튼웍스와 테라데이타가 서로 부족한 부분을 메워줄 수 있다는 점에서 공조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맵알(MapR) 테크놀로지도 국내 시장을 기반으로 아시아 지역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맵알은 LG CNS와 지난 30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빅데이터 사업에 가속도를 올리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LG CNS도 맵알(MapR)의 다양한 솔루션 레퍼런스를 결합, 한국시장의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데이터센터 분야에서의 한국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글로벌 데이터센터 구축 업체인 아이포트리스는 아시아 최초로 코오롱과 합작회사를 국내에 설립했다. 양사의 합작 회사인 코오롱아이포트리스는 아시아 최초의 아이포트리스 거점으로 이 시장 공략의 첨병을 자처하고 있다.


제리 라이언 아이포트리스 CEO는 “아시아는 우리에게 미래”라며 “한국시장에서의 성공이 아시아 시장에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코오롱과 파트너 관계 설정은 좋은 시발점이며 아시아 시장에 대한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최근 글로벌 IT업체들의 국내 시장을 기반으로 한 아태지역 공략이 본격화되고 있는 이유로 삼성전자, 포스코 등 대기업에 대한 구축사례 및 도입사례가 바탕이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들 업체이 국내 대기업 사례를 기반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다고 관측하고 있다는 것.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대두되는 IT업체들이 스타트업에서 시작된 형태로 글로벌 영업체계가 갖춰지지 않은 곳이 많다”며 “중요 고객 바로 옆에서 고객에 대응하는 한편 인근 국가로 시장을 확장하려는 시도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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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ddaily.co.kr/news/news_view.php?uid=110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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