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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HTML5를 기본 동영상 플랫폼으로”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5-02-03 17:27:04 게시글 조회수 3325

2015년 01월 28일 (수)

ⓒ 블로터닷넷, 이지현 기자 jihyun@bloter.net



유튜브가 기본 비디오 플랫폼을 플래시에서 HTML5 기술로 변경한다.


유튜브는 2010년부터 HTML5 기술을 연구했지만, 실제 상용제품에선 HTML5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았다. 유튜브는 1월27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당시만 해도 HTML5 기술에는 한계가 많았고, 특히 가변 비트레이트 기술을 이용할 수 없었다”라며 “최근 기업과 커뮤니티의 노력으로 HTML5 기술이 좋아졌으며, 유튜브 기술에 HTML5를 적용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크롬, 인터넷 익스플로러(IE)11, 사파리8, 파이어폭스에서 재상되는 유튜브 동영상은 HTML5 기술을 활용한다.


유튜브는 HTML5 기술을 적용해 크게 5가지 기능을 추가했다. 먼저 ‘미디어 소스 익스텐션’을 지원한다. 미디어 소스 익스텐션은 ABR 기술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ABR는 네트워크 조건에 비트 전송속도 등을 조절해 버퍼링 현상을 줄여 실시간 스트리밍 영상의 품질을 높여준다. 유튜브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ABR로 버퍼링 현상을 50% 이상 줄일 수 있다”이라며 “ABR로 X박스, PS4, 크롬캐스트와 같은 제품에서 스트리밍 영상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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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홈페이지


두 번째는 VP9 비디오 코덱을 지원한다. VP9 비디오 코덱은 고화질 비디오 영상을 더 빨리 볼 수 있게 도와준다. 유튜브는 “VP9 코덱을 이용하는 비디오 수백억개가 이미 웹에 올라와 있다”라며 “VP9 비디오 코덱으로 4K 혹은 HD급 영상을 시작하는 속도가 50~80% 이상 빨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안 기술도 추가된다. HTML5에선 콘텐츠를 보호하는 EME(Encrypted Media Extensions) 기술을 지원한다. 기존 콘텐츠 보호 기술은 종속성이 높아 특정 플랫폼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다. EME은 개방형 기술인 덕분에 여러 플랫폼에서 다른 보안 기술과 혼합해 사용할 수 있다. 이외도 ‘웹RTC’와전체화면 설정을 위한 API를 이용할 수 있다.


유튜브는 “앞으로 임베디드 코드를 입력할 때 ‘object’보다 ‘iframe’ API를 이용해 달라”라며 “HTML5 기술로 스마트TV나 스트리밍 기기에서도 유튜브 영상을 쉽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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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bloter.net/archives/219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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