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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관리는 이렇게' 활용 규모별 실용 팁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3-10-25 14:48:41 게시글 조회수 4168

2013년 10월 24일 (목)

ⓒ CIO Korea, Brandon Butler | Network World



기업의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은 불확실한 경로를 거치곤 한다. 많은 기업들이 처음에는 작은 워크로드만 퍼블릭 클라우드로 이전하고, 기업 활동에 중요한 큰 워크로드에는 이를 이용하는 것을 삼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CIO와 CTO가 '시험 및 개발' 목적의 클라우드 또는 이메일 플랫폼 아웃소싱에 일단 만족하면, 외부 클라우드로 더 많은 워크로드를 아웃소싱 하는 단계에 진입할 것이다.

기업들에게 클라우드 관리 전략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IDC의 마리 터너 애널리스트는 "규모가 커지면 아주 복잡해진다. 클라우드 도입 초기 단계에는 '시험 및 개발' 같은 한 가지 목적만 갖는다. 애드혹(임시변통) 유즈 케이스인 것이다. 그러다가 클라우드가 구현하는 민첩성을 깨닫고, 도입을 확대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한 가지는 확실하다. 작은 규모의 퍼블릭 클라우드 도입을 관리하기란 상대적으로 쉽다는 것이다. 문제는 클라우드 도입을 확대할 때이다. 이런 확대는 아주 힘든 작업이 될 수 있다. 최근 메사추세츠 테크놀로지 리더십 클라우드 서밋(Massachusetts Technology Leadership Cloud Summit)에 참석한 토론자들은 이와 관련된 팁과 비결을 일부 소개했다. 이 가운데 5가지를 소개한다.

-계정 관리 통합
불행히도 기업의 클라우드 도입은 내부의 어떤 부서가 IT 부서 모르게 퍼블릭 클라우드 자원을 이용하기 시작함으로써 시작되는 사례가 아주 많다. 이른바 '음지의 IT(Shadow IT)'이다. 이는 여러 다양한 부서가 각자 아마존 웹 서비스 같은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계정을 개설하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IT 부서가 이들 서비스를 통제하려 시도할 때, IT 부서 책임자는 이들 여러 서비스의 계정을 잘 처리해 조정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다.

아마존 웹 서비스는 사용자가 각 계정을 별도로 관리하지 않고, 하나의 관리자 계정으로 통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계정을 통합하면 한 개의 통합 요금 청구서만 받게 된다. 그리고 일부 제한이 있기는 하지만 여러 계정에 자원을 재할당할 수 있다.

페가시스템스 소프트웨어(Pegasystem's software)의 제이슨 풀러 클라우드 서비스 책임자는 이런 통합은 동일 조직 내 여러 계정을 관리할 때 아주 큰 도움을 주는 기능이라고 말했다. 여러 계정을 통합 관리하는 것은 기술적으로는 물론 재무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과금 체계가 하나로 통합되어 있기 때문이다.

-자원 '소등'
오픈소스인 드루플(Drupl)을 지원하는 액콰이어(Acquia)의 선임 운영 디렉터로 이번 매사추세츠 TLC에 패널리스트로 참석한 존 오키프는 "한 밤 중에 잠에서 깨어나 아래층에 내려가보면 아이들이 전등을 끄지 않아 밤새 전기를 낭비했음을 알게 되는 경우가 있다"라고 비유했다.

그는 아마존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개발자들과 관련해서도 동일한 부분을 걱정하고 있다. 셀프서비스가 특징인 퍼블릭 클라우드 자원은 놀랄 만큼 쉽게 확장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고객은 신용카드를 이용해 결제를 하면 클릭 몇 번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필요성이 없어졌을 때 자원 사용을 중단시키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키프는 이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매일 자원 재고조사를 하고 있다. '활성' 사용자가 있는 자원만 실행시키기 위해서다. 이런 자원 중단은 확장만큼이나 쉽다. 자원을 중단시켜야 한다는 사실과 방법만 기억하고 있으면 된다. AWS는 고객들이 자원을 감시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워치(CloudWatch) 등 다양한 툴을 제공하고 있다.

-자원을 적정규모로 조정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가상 머신 인스턴스와 스토리지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최근 IaaS 업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사용할 자원을 선택할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상당한 낭비가 초래될 수 있기 때문이다.

AWS 스토리지의 경우 3가지 중 하나를 비교적 쉽게 선택할 수 있다. EBS(Elastic Block Storage), S3(Simple Storage Service), 글래시어(Glacier)다.

EBS는 컴퓨터 인스턴와 직접 연결되지 않은 볼륨인 블록 스토리지를 위한 상품이다. 반면 S3는 작은 항목에서 큰 파일에 이르기까지 확장을 해 이용할 수 있는 대형 파일 저장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글래시어는 가용성(유효성)이 높고 비용이 낮지만, 데이터 검색에 (상대적으로) 긴 시간이 소요되는 장기 스토리지 플랫폼이다.

그러나 EBS에는 스토리지 계층(tier)이 있다. 고객은 자신에게 필요한 성능, 신뢰도, 확장 관련 요건을 결정해 선택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필요하지 않은 서비스에 비용을 낭비하는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

또 가상 머신의 규모가 워크로드에 적정하도록 조정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AWS는 고입력/출력 VM, 고메모리 VM 등 수십 가지나 되는 다양한 가상 머신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적용 분야), 필요한 자원의 종류를 평가해 적정 규모의 VM을 선택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소비자들이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써드파티 AWS 모니터링 툴이 많이 있다. 또 프로핏브릭스(ProfitBricks) 및 클라우드 시그마(Cloud Sigma) 등과 같이, 고객이 각자 VM 인스턴스를 설정해 '분당' 요금을 지불할 수 있도록 하는 회사들도 있다. 이들은 정해진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 AWS와 달리 더 세분화된 방식으로 VM을 맞춤화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시끄러운 이웃'을 경계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하면, 여러 다른 사용자와 기반 자원을 공유하게 된다. 이는 IaaS 클라우드를 저렴하게 만드는 이유이기도 하다. 공급자들이 여러 고객들로 하여금 고밀집 가상 장치를 공유하도록 하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해지는 것이다 당신 회사는 다른 회사와 가상화된 서버를 공유하고 있을 수 있다. 일부 애플리케이션과 워크로드에는 별 문제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성능에 민감한 애플리케이션과 워크로드에는 문제가 될 수 있다.

AWS는 자원을 '하드 파티셔닝' 해 이런 문제를 방지하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사용자는 여전히 걱정한다. 이번 행사에 패널리스트로 참석한 클라우드 데이터 아카이빙 회사인 소니안(Sonian)의 그렉 아네트 CTO는 "몇 년 전만 하더라도 훨씬 큰 문제였지만, 최근 들어서는 네트워크 가변성이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여전히 걱정을 하는 사용자들이 있을 수 있다. 이런 사용자라면 추가 투자를 해 전용 자원을 확보하는 방법을 사용해볼 수 있다. AWS만 하더라도 개별 고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의 영역을 독립적으로 예약해두는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EC2에서 기본값으로 설정된 AWS 버추얼 프라이빗 클라우드(Virtual Private Cloud)도 있다.

이는 하드웨어 VPN을 사용하고, 고객들이 가상 네트워크를 직접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다. '시끄러운 이웃'과 관련된 문제를 피하는 최상의 방법은 VM을 적정규모로 조정해 구동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에 충분한 용량을 확보하는 것이다. 만약 VM의 성능이 '광고'와 다르다면, 이는 SLA 위반에 해당이 된다.

-효율적 활용
클라우드는 IT 자원 운영 방식에 있어 다른 사고를 요구한다. 예를 들어, 매일 또는 매주 S3에 저장을 할 수백 또는 수천 개의 파일이 있다고 가정하자. AWS에서는 이들 파일을 한번에 하나씩 쉽게 업로드 및 다운로드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렇게 하면, 작업마다 API 요청이 발생한다. 그리고 AWS는 여기에 과금하고 있다.

이때 사용자는 작업을 묶어, 한 번의 API 요청으로 파일을 한꺼번에 업로드 및 다운로드함으로써 API 부가 요금을 줄일 수 있다. 이렇게 하면 효율적으로 적정규모의 클라우드를 사용하면서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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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ciokorea.com/news/18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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