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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의 2013 키워드 '모바일·소셜·클라우드·빅데이터'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3-01-17 10:19:55 게시글 조회수 5134

2013년 01월 16일 (수)

김관용 기자 kky1441@inews24.com


4가지 키워드 5대 시나리오로 국내 IT시장 적극 공략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가 올해 국내 시장 공략 키워드로 모빌리티, 소셜, 클라우드, 빅데이터를 제시했다

한국MS(대표 김제임스)는 16일 2013년 IT산업을 이끌 4개 메가트렌드를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멀티스크린 모바일 플랫폼,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및 엔터프라이즈 앱스토어,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와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의 결합, 플랫폼 중심의 소프트웨어(SW) 에코시스템 확대 등 5가지 구체적인 시나리오도 세웠다.



◆멀티스크린 모바일 플랫폼

한국MS는 올해 멀티스크린 모바일 플랫폼 구축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16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10억대 이상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사용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일반 사용자의 90% 이상이 웹서핑, 쇼핑, 여행 등 일상생활에 스마트폰과 PC를 병행하는 '멀티스크린(N-스크린)'을 활용하고 있다. 또한 업무 환경에서도 PC와 스마트폰은 물론 태블릿 기기 도입도 늘고 있다.

여러 디지털 기기를 동시에 활용하는 행태가 일상화되면서 이동 환경에서도 기기간 연결과 자료 공유가 원활히 이뤄지기를 기대하는 시장의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이같은 요구에 발맞춰 한국MS는 클라우드 서비스 기술을 바탕으로 멀티스크린 모바일 플랫폼의 활용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여러 기기와 플랫폼에서 구동되는 애플리케이션들(App)을 클라우드로 연결해 하나의 앱처럼 동작하게 만드는 멀티스크린 모바일 앱 개발 기술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비즈니스 앱과 엔터프라이즈 앱스토어의 등장

한국MS는 비즈니스 앱과 엔터프라이즈 앱스토어의 등장에 주목하고 있다. 컴퓨터 사용 환경에서 사용자가 하나의 기기를 업무용과 개인용 구분 없이 사용하는이중성(Dual Personality) 현상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어 업무용 앱 뿐 아니라 기업 내에 앱스토어가 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기업이나 다양한 조직에서 멀티스크린 모바일 플랫폼의 이점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이같은 이중성의 통합이 필요하다. 일상과 업무라는 두 가지 이질적인 환경에서 사용성과 보안성, 이동성, 관리 용이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앱 또는 웹을 통해 기업 내부와 외부의 IT서비스들이 보안의 경계를 넘나들며 정보를 주고 받는 연결성 확보 관련 기술들이 주목받을 것으로 한국MS는 전망했다.

또한 소비자용 앱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수익성이 떨어져 자연스럽게 기업용 앱 시장에서 비즈니스 앱의 활용과 배포, 관리를 전담하는 기업용 앱스토어 인프라에 대한 관심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비즈니즈 앱과 기업형 앱스토어 등장에 대응하기 위한 제품이 윈도8 운영체제(OS)다.



◆클라우드 컴퓨팅

클라우드 컴퓨팅도 한국MS가 신경쓰는 분야다. 한국MS는 클라우드 컴퓨팅 수준이 단순하게 서버를 임대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막대한 사전 투자와 운영 인프라 없이도 글로벌 시장 대응력과 탄력적인 서비스 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 플랫폼 수준으로 안정화를 이뤘다고 판단한다.

클라우드가 멀티스크린 모바일 앱의 연결과 공유를 뒷받침하는 기본 기술로 정착되고 최근 빅데이터 기술 도입이 본격화되면서 클라우드 컴퓨팅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한국MS는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는 기술 경쟁 단계를 넘어 산업 생태계 확보 경쟁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보고 기존의 솔루션 파트너들을 MS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클라우드 솔루션 서비스 사업자로 유인한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금융,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제조 등의 산업에서 구체적인 도입 시나리오와 함께 실제 활용 사례들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 한국MS도 제조분야의 삼성전자 스마트TV, 온라인 게임 분야의 웹젠과 넥슨 등 세계 시장을 겨냥한 클라우드 컴퓨팅 성공 사례를 구축한 바 있다.

◆빅데이터와 BI의 결합

한국MS는 빅데이터 기술과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의 결합을 강조하고 있다.

빅데이터에 대한 시장의 관심과 도입 시도에 비해 성공 사례는 많지 않은게 사실. 데이터의 양이 방대하고 해석과 분석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시의성까지 갖춰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MS는 빅데이터 기술이 데이터 자체를 다루는 기술이기도 하고 모바일 앱에서부터 클라우드 서비스 인프라에 이르기까지 전체 기술이 총 망라된 분야라고 판단하고 있다. 서로 다른 산업 분야에서 활용의 폭을 넓혀가기 위해 보다 탄탄한 기술력과 전문성을 갖춘 전문 기업이나 전문가 생태계가 더욱 확대돼야 한다는 것이다.

MS의 경우에는 오픈소스 기반의 하둡(Hadoop) 플랫폼을 채택해 공동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BI 기술력과 접목한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플랫폼 중심의 SW 에코시스템 전략 확대

마지막으로 한국MS는 플랫폼 중심의 소프트웨어 에코시스템 전략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 등과 같은 개인 간 메시지 서비스는 여러가지 서비스와 접목되면서 인적 네트워크를 플랫폼으로 활용되고 있다. 새로운 앱의 유입과 확장을 허용하는 개방형 플랫폼과 자연 생태계식 모형이 적용된 것이다.

이같은 현상을 반영해 한국MS는 플랫폼과 생태계라는 키워드에 주목하면서 장기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국MS 개발자 플랫폼 사업본부 송규철 상무는 "올해는 수년 동안 논의돼 왔던 트렌드가 관련 산업이나 조직에서 그 실효성을 본격 검증 받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한국MS 역시 진화하는 플랫폼 환경과 앱 개발자 생태계 지원에 집중하고 기업들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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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718038&g_menu=020200&rrf=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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