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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SW 소식

2012년 07월 10일 (화)

ⓒ 디지털타임스, 이기순 KTDS 서비스혁신센터 SW연구소


LAMP!! 이는 대한민국이 인터넷 강국으로 올라서고 다수의 닷컴 기업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던 2000년대 초반, 그 당시 IT업계에 몸담았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들어봄직한 단어다. Linux, Apache, MySQL, PHP 이 네가지 SW를 줄여서 부른 LAMP를 가지고 당시의 닷컴 기업들은 포털ㆍ쇼핑몰ㆍ홈페이지 등을 만들어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의 인터넷 강국으로 만들었다.

지금의 페이스북 만큼이나 큰 인기를 끌었던 아이러브스쿨, 전국민 무료 이메일 계정을 주도했던 다음커뮤니케이션, 지금의 오픈마켓 시장을 개척한 옥션 등이 당시에 태어난 기업들이다. IT업계만큼 유행과 기술이 빠르게 변하는 곳도 없는 것 같다. 이러한 IT환경에서, 강산도 변한다는 1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IT업계의 중요한 키워드로 회자되는 것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오픈소스'다.

기업의 많은 업무가 IT기반에서 이루어지고, 이에 따라 지출되는 IT관련 비용이 증가하게 되면서 IT비용 절감이 기업의 커다란 숙제로 다가오게 됐다. 다수의 기업들이 IT비용을 줄이고자 오픈소스를 검토하고 있으며, 적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렇지만 그에 비해 성공했다는 사례는 많지 않은 것 같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그 이유는 인력문제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내가 아는 한 기업의 연간 IT비용을 보면 시스템의 유지관리를 위한 인건비가 80% 이상을 차지하고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비용은 20%가 채 되지 않는다고 한다.

기업에서 상용SW를 사용하고 비용을 지불하는 이유는 SW에 대한 기술지원 보증을 받기 위해서다. 오픈소스를 사용하면 이러한 SW에 대한 기술지원 보증을 받을 수 없으며 이모든 것은 해당 SW를 다루는 직원의 몫이 된다. 결국 오픈소스를 도입하게 되면 기업의 IT 비용의 대부분이 인건비가 되는 것이다.

오픈소스를 사용하면 당장에는 비용이 절감할 듯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기업에서는 오픈소스를 도입하려는 목적을 우선 분명히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외산 벤더에 대한 종속성 탈피, 새로운 기술변화에 대한 대응,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등 오픈소스를 검토해야 할 이유는 너무나 많다.

일단 오픈소스를 적용하는 것을 검토하기 시작하였다면 가장먼저 지원인력에 대한 인소싱 또는 아웃소싱 방법을 수립해야만 한다. 오픈소스 지원인력은 많지도 않고, 구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취업을 꿈꾸는 IT관련 학생들에게 현장에 있는 필자 생각에는 벤더 자격증보다는 오픈소스를 더 관심있게 보고 다뤄 본다면 취업에 도움이 될 듯 하다.

이기순 KTDS 서비스혁신센터 SW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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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dt.co.kr/contents.htm?article_no=2012071002012269727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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