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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리눅스, 저전력 서버시장 진출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3-07-12 15:51:41 게시글 조회수 3911

2013년 07월 08일 (월)

ⓒ 디지털타임스, 정용철 기자 jungyc@dt.co.kr


ARM프로세서 서버로 10월 영업 본격화… 13개 업체와 공동판매


국산 리눅스 전문업체 FA리눅스가 서버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저전력 서버 시장에 뛰어들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FA리눅스(대표 유영창)는 이달 말까지 ARM 프로세서를 탑재한 저전력 서버 개발을 완료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와 함께 올해 말까지 20여개의 국산 소프트웨어(SW) 업체와 협력해 다양한 솔루션을 탑재한 서버를 판매할 계획도 수립중이다.


2001년 설립한 FA리눅스는 임베디드 리눅스 커널과 보드를 개발해 왔다. `리눅스 1세대'라고 불리는 유영창 대표를 중심으로, 임베디드SW와 관련한 리눅스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 회사가 서버 시장으로 눈을 돌린 것은 임베디드SW 시장에서 수익창출에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그동안 축적한 리눅스 기술을 서버에 적용해 HW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유영창 FA리눅스 대표는 "임베디드SW 시장은 그동안 스마트폰으로 대변하는 모바일로 먹고 살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경기침체로 모바일 업체들이 자체 개발로 선회하면서 새로운 먹거리가 필요했고, 서버시장에서 비전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번에 FA리눅스가 출시한 제품은 서버당 소비전략이 30와트 미만인 마이크로 서버다. 하둡과 같은 분산파일 시스템을 적용해 클라우드 구축을 원하는 중소기업에게 판매할 계획이다.


FA리눅스는 두가지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한다. 지난 13년간 ARM 프로세서를 탑재한 하드웨어 컨트롤러를 개발해 왔고, 운영체제인 리눅스와 관한 기술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또 교육, 백업, 보안 등 현재 13개 국산SW업체와 공동 판매 협의를 마쳤고 고객이 원하는 솔루션을 탑재한 서버로 부가가치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유 대표는 "기업들이 라이선스 비용을 아끼기 위해 오픈소스를 쓰지만 ARM 프로세서와 리눅스 환경에서 이를 최적화시키는 게 정말 어렵다"며 "기술력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고, 가격 역시 대당 40만원으로 일반 x86서버에 비해 3분의1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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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3070902011060786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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