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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프로그래밍 언어 스위프트 오픈소스로 공개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5-06-12 18:14:51 게시글 조회수 2760

2015년 06월 09일 (화)

ⓒ ITWorld, Blair Hanley Frank | IDG News Service



애플이 프로그램 언어 스위프트(Swift)의 소스 코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로써 애플이 새로운 언어에 대한 사용자 기반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월요일 애플 WWDC에서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총괄 크레이그 페더리기는 기조 연설을 통해 올 하반기에 스위프트가 오픈소스로 공개되며, 프로그래머가 OS X와 iOS뿐 아니라 리눅스에서도 스위프트 프로그램을 컴파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또한 스위프트 컴파일러와 표준 라이브러리가 소스 코드에 포함되고, 커뮤니티를 통한 기여 역시 인정 및 권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이 지난 해 WWDC에서 선보인 스위프트 언어는 대부분의 개발자가 맥과 iOS용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해 온 오브젝트 C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됐다. C 언어를 기반으로 하는 오브젝트 C는 복잡하고, 현대 프로그래밍 언어의 기능 다수를 결여한 단점이 있을 수 있다.

페이스북과 구글 등 많은 IT 기업과 달리 애플은 과거 고유의 소프트웨어를 오픈소스로 공개하지 않는 편이었다.

조사기관 IDC의 애널리스트 알 힐와는 “애플의 사고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며, “애플이 오픈 소스, 그리고 스위프트를 다른 플랫폼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전략이 보급화를 돕는 길이라는 점을 인식했다”고 설명했다.

오픈소스는 제품에 가시성을 부여하고, 개발 커뮤니티의 호의를 얻을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그 예로, .Net 프레임워크의 핵심 부분을 포함해 일부 인프라를 오픈소스화 함으로써 많은 이익을 얻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OS 역시 리눅스 기반임을 감안할 때 수혜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안드로이드 라이브러리는 스위프트가 지원하는 표준 리눅스 커널과 다른 점이 있다.

애플 제품에 한해 쓰이기는 하지만 스위프트는 공개된 이후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타이오브 인덱스(Tiobe Index)가 발표하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프로그래밍 언어 상위 20위 안에 들어있다.

또한 애플은 이 날 에러 처리, 추가 프로토콜 확장 기능, 모듈러 최적화를 개선한 스위프트 2 공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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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itworld.co.kr/news/93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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