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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호킹의 음성합성 기술, 오픈소스로 공개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5-08-26 11:02:20 게시글 조회수 3706

2015년 08월 23일 (일)

ⓒ 블로터닷넷, 이지현 기자 jihyun@bloter.net



스티븐 호킹 박사가 사용하던 음성합성 기술이 오픈소스 기술로 전환했다.


스티븐 호킹 물리학자는 근위축성 측색 경화증(루게릭병) 때문에 손발을 움직이지 못한다. 또한 기관지 절개수술을 받아 스스로 목소리를 낼 수 없다. 인텔은 이러한 스티븐 호킹 박사를 돕기 위해 ‘어시스트 컨텍스트 어웨어 툴킷(Assistive Context-Aware Toolkit, ACAT)’이라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ACAT는 스위치, 카메라, 버튼, 센서 등을 입력 값으로 받고 컴퓨터를 조절하고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해준다. 얼굴 근육의 변화를 읽는 센서 기술도 포함됐다. 덕분에 스티븐 호킹 박사는 외부에 강의도 하고, 다양한 사람과 의사소통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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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호킹 물리학자 (사진 : https://flic.kr/p/6h1t6B. CC BY-NC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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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호킹이 문자를 입력하는 과정(사진 : 스티븐 호킹 TED 영상)


인텔은 ACAT를 만들기 위해 3년이란 시간을 투자했다. 이후 스티브 호킹의 피드백을 받아 기술을 계속 업데이트했고,  8월19일 ACAT를 아예 오픈소스 기술로 공개했다. 인텔은 ACAT 깃허브 페이지에 “스티븐 호킹 박사에게 시스템을 제공한 이후, 우리는 좀 더 큰 커뮤니티에 관심이 생겼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 더 많은 개발자가 ACAT 프로젝트에 참여해 새로운 사용자를 위한 기능들을 더 추가했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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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T 구조(사진 : ACAT 사용자 가이드 문서)


ACAT는 C#과 닷넷4.5버전을 이용해 개발됐다. 윈도우 플랫폼에서 설치할 수 있고, 단어를 예측하는 인공지능 엔진도 포함됐다. 인텔은 깃허브 페이지를 통해 “윈도우 개발자나 장애인을 위한 기술 개발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ACAT가 유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CAT는 아파치 라이선스2.0버전으로 배포됐으며, ACAT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제 동영상과 관련문서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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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bloter.net/archives/236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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