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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2분기 태블릿 시장에서 애플 압도…가격이 가장 큰 무기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3-08-01 15:58:50 게시글 조회수 3660

2013년 07월 31일 (수)

ⓒ ITWorld, Gregg Keizer | Computerworld



애플과 윈도우 기반 태블릿이 올해 2분기 안드로이드의 거센 도전에 밀려 모두 시장점유율을 빼앗겼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의 올해 2분기 예비 추정치에 따르면, 애플의 전세계 태블릿 시장 점유율은 28.3%로, 지난해 47.2%에서 급락했다. 중국산 저가 모델을 통칭하는 이른바 “화이트박스 태블릿”을 제외하면, 애플의 점유율은 40.4%로, 지난해 48.2%에서 소폭 감소했다. 화이트박스 태블릿의 대부분은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이다.


윈도우 태블릿의 점유율도 6.4%로 전년도 7.4%에서 하락했다. 하지만 화이트박스 태블릿을 포함하면 전년도 0.5%에서 4.5%로 아홉배나 증가했다. 화이트박스 태블릿은 전체의 37%나 차지한다.


하지만 어떤 방식으로 측정해도 안드로이드가 확고한 1위를 차지한 것만은 변함이 없다. 화이트박스 태블릿을 포함할 경우,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점유율은 67%로, 지난 해 51.4%에서 큰 폭으로 성장했다. 화이트박스 태블릿을 제외할 경우 전년도 43.4%에서 올해 2분기 52.9%로 성장률은 다소 둔화된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의 애널리스트 피터 킹은 애플의 점유율이 하락한 원인으로 새로운 모델 출시가 없었음을 꼽았다. 2012년 말 이후 새로운 제품이나 심지어 개선된 버전도 출시하지 않았다는 것.


킹은 “모두가 기대하는 것처럼 애플이 올해 하반기에 신제품을 출시하면 점유율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때부터 본격적인 경쟁이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윈도우 태블릿의 저조한 성과에 대해서는 윈도우 RT의 실패와 비싼 가격을 원인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애플과 윈도우 태블릿의 쇠퇴와 관련된 일부 요소는 앞으로도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안드로이드 태블릿은 저가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킹은 “미국와 유럽 외의 지역에서는 저가 모델이 태블릿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들 제품이 대단히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이 지역 구매자들은 비싼 제품을 구매할만한 여유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킹은 애플도 아이패드 미니의 가격 인하를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킹은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가 가격을 내리지 않는 이상 안드로이드의 점유율 1위 자리를 빼앗기는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의 추정치는 업체들에 대한 조사와 공개된 데이터, 공급망 점검을 기반으로 한 것이다. 또한 수치는 출하 대수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실제 판매대수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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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itworld.co.kr/news/8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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