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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SW 소식

2013년 10월 16일 (수)

ⓒ 지디넷코리아, 송주영 기자 jysong@zdnet.co.kr



기업이라면 각고의 노력 끝에 개발한 신제품에 대한 시장 반응이 궁금할 수밖에 없다. 고객군을 모집해 반응을 묻기도 하지만 좀 더 대량의 정보가 돌아다니는 곳이 있다. 트위터 등 SNS다.

빅데이터가 각광 받는 이유는 과거에는 분석할 수 없었던 SNS 등 산재한 대용량의 비정형 정보를 수지배 의미를 도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15일 오후 현태호 한국HP 소프트웨어사업부 전무는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내년에는 빅데이터가 IT투자의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HP는 최근 빅데이터 관련 시장 조사 자료도 발표했다. HP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일본 지역 기업의 60%가 올해 IT 투자 예산 중 최소 10%를 빅데이터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응답했다. 내년에는 이 비중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정보관리주기 솔루션 모아 플랫폼 구축

HP는 소프트웨어사업부의 핵심 제품을 모아 빅데이터 플랫폼을 만들고 본격적으로 시장 확대에 나섰다. 수집, 검색, 저장, 분석, 보안 등 빅데이터 생명주기를 통합한 빅데이터 플랫폼이다. HP는 이 제품에 ‘헤븐(HAVEn)’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헤븐은 하둡(Haddop), 오토노미(Autonomy), 버티카(Vertica), 엔터프라이즈 시큐리티(Enterprise Security), 다수의 관리 요소(n) 등에서 머리글자를 차용했다.


▲ HP가 빅데이터 프로젝트 개념의 'HAVEn'을 플랫폼 형태로 출시했다.

HP 올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HP월드투어’ 등에서 헤븐을 프로젝트 개념으로 소개한 바 있다. 최근 빅데이터 프로젝트의 결과를 제품으로 구체화했다. 한국HP는 이 플랫폼으로 내년 국내 빅데이터 시장을 노린다.

헤븐에는 하둡 등 이제는 빅데이터의 기본요소라고 일컬어지는 기술뿐만 아니라 HP가 전략적으로 인수한 업체의 솔루션도 품었다. 대표적인 제품이 지난 2011년 말 HP가 창립후 3번째로 거액의 돈을 주고 사들인 ‘오토노미’다. 대용량 정형 정보관리 솔루션인 버티카도 포함했다.

■오노토미 빅데이터 시대 전략제품 등장

HP 빅데이터 플랫폼은 전면에 오토노미를 내세웠다. 한국HP 오토노미사업부 김종흔 이사는 “오토노미는 비정형, 정형의 정보 수집, 관리, 검색, 분석 등 정보관리 생명주기를 지원하는 40여개의 다양한 솔루션을 보유했다”며 “비정형 정보가 화두인 빅데이터 시대에 HP가 오토노미를 인수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오토노미는 비정형 정보 수집 관련한 재미난 기능을 제공한다. SNS상의 자사 관련 정보뿐만 아니라 경쟁사 관련 정보도 자동으로 수집할 수 있다. 삼성전자를 키워드로 삼으면 LG전자 관련 정보를, 코카콜라와 관련된 검색으로 펩시콜라에 대한 정보도 찾아주는 식이다.

사용처도 다양하다. 김 이사는 “전자회사는 전자와 관련한 신기술을 자동으로 검색하는 데 이 솔루션을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전자회사에서 수집할만한 특허기술 등을 자동으로 수집해 자동으로 보고라는 기능을 탑재했다. 하루에도 수백건씩 나오는 정보를 연구원이 시간을 들여 검색해야 했다.

이같은 기능의 오토노미 솔루션은 삼성전자, LG전자 등 우리나라 굴지의 전자회사 등이 도입했다.

■1천400여종 하둡 커넥터 개발

HP의 헤븐 프로젝트에는 하둡 지원도 포함됐다. 하둡은 대량의 정보를 처리하는 분산환경의 오픈소스 프레임워크로 HP는 1천400여종의 하둡 커넥터를 개발했다. 이외 연계 기능에 대해서는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지원한다.

현 전무는 “기존 투자를 보호하기 위해 오픈시스템 환경에서 모든 것을 수용할 수 있는 준비가 끝났다”고 설명했다.


▲ HP는 1천400여종의 하둡 커넥터를 개발했다.

헤븐 프로젝트에 포함된 버티카는 분석 전용 데이터베이스 엔진이다. 대용량 병렬 처리(MPP) 기반의 DBMS다. 이 제품 역시 인수를 통해 HP에 합류했다. HP는 버티카를 지난 2011년 사들였다.

한국HP 소프트웨어사업부 홍성준 상무는 “버티카는 분석 전용 DBMS로는 독특하게 컬럼 형태의 엔진을 지향한다”며 “대용량 정보를 분석할 수 있는 빠른 엔진”이라고 강조했다. 한국HP는 버티카가 다른 어플라이언스 제품과는 다르게 1TB 단위의 분리 증설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HP는 빅데이터 보안을 위해서는 아크사이트를 헤븐에 포함했다. 침입탐지시스템(IPS), 소스코드 취약점 분석 솔루션 등이 헤븐의 보안 기능 영역이다.

보안의 상관관계 분석 기능도 있다. 인간의 동작, 언어, 동영상 등의 정보의 상관관계를 통해 위협요소를 분석하는 솔루션이다. 대용량 정보를 수집하는 빅데이터 시스템에 묻어 있는 공격요소를 방어할 수 있도록 했다.

현 전무는 “헤븐은 하둡이라는 데이터 파일 시스템을 이용해 저장하고 오토노미를 통해 수집해 버티카 솔루션으로 분석해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하는 형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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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3101611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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