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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즈베리 파이와 윈도우 10의 만남” 개발자에 무료 라이선스 제공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5-02-04 16:41:37 게시글 조회수 3076

2015년 02월 02일 (화)

ⓒ ITWorld, Serdar Yegulalp | InfoWorld



마이크로소프트와 라즈베리 파이 재단이 관련 개발자에게 윈도우 10을 제공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라즈베리 파이의 두 번째 버전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하반기에 라즈베리 파이 2용 윈도우 10을 “IoT용 윈도우 개발자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자 커뮤니티에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즈베리 파이 2는 성능은 크게 향상됐지만, 가격은 그대로이다.

이 프로그램은 “새로운 소형 기기 등급에 윈도우를 배포”하기 위한 것으로, 라즈베리 파이 2는 물론 인텔 갈릴레오 역시 1세대와 2세대 모두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개발자들은 무료로 비주얼 스튜디오 익스프레스를 사용해 해당 기기용으로 실질적인 개발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하지만 윈도우 10이 아무런 대가없이 제공되는 것은 아니다. 발표문을 보면 윈도우 10의 라즈베리 파이 호환 버전 라이선스가 모두에게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사용 권한을 얻기 위해서는 프로그램에 등록을 해야 하며, 다른 소형 컴퓨터로 확대 적용되는 것도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다른 소형 기기에 대해서 각 기기마다 개발자 프로그램을 적용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9인치 이하의 화면을 탑재한 기기에 대해 제조업체에 윈도우 라이선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여기에는 화면이 없는 기기는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베어본 컴퓨터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IoT 개발자 프로그램도 특정 제조업체의 극소수 하드웨어에 한정되어 있고 개인 하드웨어 해커가 주 대상이라 상용 제품 개발을 목적으로 하고 있지는 않다. FAQ에도 “이 버전의 윈도우를 이번에는 상업용으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임베디드를 IoT 플랫폼이자 자사의 나머지 다른 정보 관리 패브릭으로의 게이트웨이로 내세워 왔다. 하지만 어떤 기기가 IoT 하드웨어의 기반을 구성할지에 따라, 그리고 윈도우의 최소 하드웨어 요구사항을 쉽게 만족하는지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0을 IoT 개발 플랫폼으로 내세우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음과 같이 윈도우 임베디드를 버리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윈도우 임베디드 컴팩트(Windows Embedded Compact)는 우리의 폭넓은 IoT 솔루션에서 여전히 중요한 요소로 남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유일한 실시간 운영체제이자 다양한 ARM과 x86 아키텍처를 포함하는 가장 폭넓은 이식성을 갖춘 운영체제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영역에서 지속적으로 우리 고객들을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

새로운 라즈베리 파이는 전작과 비교해 여러 가지 개선이 이루어졌다. 900MHz 쿼드코어 ARM 코텍스-A7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250MHz GPU와 1GB RAM으로 H.264 비디오를 1080p 30fps로 재생할 수 있다. 그렇지만 가격은 여전히 35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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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itworld.co.kr/news/9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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