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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환경 확산 따라 상용DB↓ 오픈소스 DB↑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5-06-02 16:45:18 게시글 조회수 2918

2015년 05월 03일 (일)

ⓒ 디지털타임스, 이형근 기자 bass007@dt.co.kr


오라클·MS SQL서버 하락세
세계 DB시장 판도 점차 변화


클라우드 환경 확산 따라 상용DB↓ 오픈소스 DB↑


기업들이 클라우드 환경에 맞춰 증가하는 데이터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상용 데이터베이스(DB)를 줄이고, 오픈소스 기반 DB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1일 전세계 DB 순위를 조사해 발표하는 시장조사업체 DB엔진(www.db-engines.com)에 따르면 올해 들어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MS) SQL 서버 등 대부분 상용 DB 점유율은 낮아진 반면, 오픈소스 기반 DB는 큰 폭으로 성장했다.


DB엔진은 인터넷 키워드, 구글 트렌드, 관련 업종 구직·구인 횟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항목에서 자체 수치화해 점수로 만들어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오라클과 MS SQL 서버는 지난해 5월 기준으로 가장 많이 하락한 DB로 나타났다. 오라클은 60.64점이 하락한 14412.1점, MS SQL 서버는 76.77점이 하락한 1131.03점으로 나타났다.


반면 몽고DB는 지난해보다 52.7점, 레디스(Redis)는 32.69점, 스플렁크는 16.04점, 마리아DB는 9.32점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DB업계는 오픈소스 DB가 전체 DB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지만, 최근 1년 사이 성장세는 상용DB 업계를 긴장하게 할 만큼 큰 변화로 보고 있다.


국내 DB업계 관계자는 "전체 DB시장의 70%를 차지하는 오라클과 MS는 기존 상용DB업체와 성격이 다른 오픈소스DB와 경쟁을 해야 한다"며 "단기간 내에 오라클과 MS 영향력이 줄어들지는 않겠지만 수년째 유지된 DB 판도가 조금씩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오픈소스DB는 오라클, MS SQL 서버 만큼 다양한 기능이나 빠른 속도를 제공하지 않지만 지속적으로 기능을 보완하면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오픈소스DB 안정성과 호환성이 좋아지면서, 기업들이 DB 성격에 따라 오픈소스DB를 선택하고 있다. 빠른 처리속도나 중요한 데이터는 상용DB에 그 외의 정보는 오픈소스 DB에 사용하고 있다. 계정 관리는 상용DB에, 자주 사용하지 않는 정보는 문서DB의 경우 몽고DB, 검색DB는 스플렁크 등으로 나눠서 사용하는 것이다. DB업계는 기업들이 확보해야 하는 DB의 양과 종류가 많아지는 만큼 오픈소스DB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DB업계 관계자는 "안드로이드나 iOS가 스마트폰 시장 성장과 함께 등장한 것처럼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시장은 DB시장의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며 "스타트업과 신사업에서 오픈소스DB 사용이 적극적이어서 앞으로도 관련 시장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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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5060202101060718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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