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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 가상화 기술 '도커', IT 인프라 필수 SW로 부상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5-03-23 15:32:04 게시글 조회수 2167

2015년 03월 19일 (목)

ⓒ 미디어잇, 유진상 기자 jinsang@it.co.kr



오픈소스 가상화 기술인 ‘도커(Docker)’가 기업 IT 인프라 구축 시 필수 SW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도커가 기존의 가상화보다 가볍고 빠르며, 개발자들에게 효율성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가 최근 발표한 ICT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새로운 유형의 가상화 기술인 컨테이너(Container)와 함께 이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 이미지 관리 도구인 ‘도커’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을 뿐 아니라 도커 생태계가 확대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존 IT 기업들의 도커에 대한 지원도 강화되고 있다. 


실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는 도커를 지원하고 있으며, 도커 기반의 새로운 서비스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 구글은 도커를 활용한 구글 컨테이너 엔진(Google Container Engine)을 발표했으며, AWS 역시 아마존 EC2 컨테이너 서비스(Amazon EC2 Container Service)를 발표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차기 버전의 윈도 서버에 도커를 탑재하고 이를 애저 서비스에 배포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으며, IBM도 도커와의 제휴를 통해 도커 기반의 IBM 컨테이너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트위터, 이베이, 그루폰 등의 대형 서비스 사이트들은 이미 도커를 도입했거나 이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기존 가상화보다 가볍고 관리 쉽다


이처럼 도커가 각광받는 이유는 기존의 가상화와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기존 가상화 SW보다 가볍고 관리가 쉽다는 점은 가장 큰 특징이다. 


하이퍼바이저와 컨테이너기술의 차이(그림=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 하이퍼바이저와 컨테이너기술의 차이(그림=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기존의 가상화 기술은 ‘하이퍼바이저’라는 핵심SW를 통해 구동된다. 하이퍼바이저는 가상머신에서 다른 운영체제(게스트OS)를 실행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가상머신은 가기 다른 게스트OS를 실행하게 된다. 이런 과정에서 오버헤드가 커지게 되며, 이는 곧 처리 속도가 느려질 수 밖에 없다. 다만 동일한 물리 서버에서 여러 OS를 사용할 수 있어 보안 면에서는 견고하다. 대표적인 기존의 가상화 기술은 VM웨어와 리눅스 KVM, 젠, 하이퍼-V 등이 있다. 


반면 컨테이너 기술은 OS환경을 여러 그룹으로 구분해 마치 서로 다른 서버처럼 이용하는 기술이다. 도커는 리눅스 커널이 탑재된 컨테이너 기술인 ‘LXC(Linux Container)’ 기능을 이용하는 것이다. 


기존의 가상화 기술과 가장 큰 차이점은 도커는 하나의 운영체제 위에 각각 독립된 컨테이너를 구축하기 때문에 다수의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기존 서버 가상화에 비해 자원이 덜 필요하며 성능이 보다 개선된 것으로 평가된다. 


컨테이너 기술이 하이퍼바이저 대체할까


때문에 일각에서는 도커를 통해 하이퍼바이저 기반의 기존 가상화 기술이 컨테이너 기술로 대체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이는 하이퍼바이저에 의한 가상화보다 컨테이너 기술이 가볍고 디스크 사용량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하이퍼바이저 가상화를 채택한 기업들이 컨테이너에 의한 OS가상화로 전환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특히 VM웨어는 도커의 출현과 급성장으로 인해 가상화 시장에서 퇴출 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하지만 보고서에서는 한쪽 기술이 퇴출되기 보다는 양자가 공존할 것이며, 도커가 하이퍼바이저에 의한 가상머신 위에서도 작동할 수 있기 때문에 IaaS(Infra As a Service) 영역에서 활용될 것으로 예측했다. 


또 보고서는 도커 기반의 컨터에너 기술 확산에 따라 시스템 개발 및 운용 방식이 크게 바뀔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도커를 통해 서버 업데이트 작업이 단순화되고 품질이 향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업데이트 작업이 용이해지면서 응용 프로그램 개발 프로세스 재검토가 이뤄질 수 있어 새로움 패러다임으로써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분석이다. 



기술과 운영을 신속하고 지속적으로 통합하는 데브옵스(그림=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 기술과 운영을 신속하고 지속적으로 통합하는 데브옵스(그림=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특히 도커가 시스템의 개발부서와 운영 부서가 서로 단절되지 않고 하나가 되어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유지, 개선해 나간다는 ‘데브옵스(DevOps) 전략과도 맞닿아 있어 보다 기업들에서 널리 쓰일 것으로 예측된다. 데브옵스란 개발(Development)와 운영(Operations)의 합성어로, SW개발자와 정보기술 전문가 간의 소통, 협업, 통합을 강조하는 개발방법론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을 완전하게 활용하는 최상의 방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장선진 소프트웨어인라이프 대표는 “도커는 SDN(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 데브옵스 등 최근의 IT 이슈들과 접점이 분명하고 향후 IT 인프라를 새로운 프레임으로 재편하는데 주요한 역함을 담당할 것”이라며 “등장한 지 1년 남짓 됐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시스템 구축의 필수 소프트웨어가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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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it.co.kr/news/article.html?no=2797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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