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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 선두 기업···글로벌 상용DB 대체 역할 톡톡"

support 게시글 작성 시각 2021-12-30 10:11:37 게시글 조회수 3401

2021.12.30

 

ⓒZDNet Korea/방은주 기자

 

[2021년 공개SW 산업발전 유공자/기업 부문 대상(과기정통부 장관상)/큐브리드]

 

"오픈소스 DBMS로 전환한 2008년만 하더라도 국내에 오픈소스 전문기업이 많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가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많은 영역에서 물과 공기와 같은 존재가 되었고, 많은 기업이 시장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오픈소스 선도기업으로 큐브리드가 국내 SW 생태계 활성화에 일조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이 과정에서 많은 기여를 해 준 회사 구성원 모두에게 영광을 돌립니다."

국내 간판 오픈소스 기업인 큐브리드(대표 장병주)가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한 '2021년 공개SW 산업발전 유공자' 시상에서 공개SW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단체(기업 및 기관) 부문에서 대상인 과기정통부 장관 상을 받았다.

 

2006년 설립...2008년 11월 소스코드 공개 오픈소스 DBMS로 전환

'한국의 레드햇'으로 불리는 큐브리드는 2006년 설립된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전문기업이다. 실질적인 DBMS 사업은 1990년대 초반에 시작했다. 본사는 서울시 강남구에 있고 직원은 약 50명이다. 주력 제품은 관계형 DBMS 제품인 '큐브리드(CUBRID)'로 한국명이 회사 이름과 같다. 2008년 11월 소스 코드를 공개해 오픈소스 DBMS로 전환했다. 제품 누적 다운로드가 30만건에 달한다. 이중 해외 다운로드도 11만건이나 된다. 서비스 계약 고객 기준으로 900개 이상 업무시스템에서 1300여개 DB 인스턴스가 운영 중이다.

'CUBRID' 제품은 여러 특장점을 갖고 있다. 우선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요구하는 대용량 데이터 처리 능력과 성능, 안정성, 가용성, 관리 편의성을 제공한다. DB분야 국제표준인 'ANSI SQL'을 준수하고 있다. 또 다중버전동시제어(MVCC)와 고가용성(HA, High-Availability) 기능을 갖췄다. 오라클(Oracle)과 MySQL 호환성, DB관리 및 마이그레이션을 위한 GUI 기반 각종 도구도 제공한다. 정병주 큐브리드 대표는 "우리가 공급하는 CUBRID 제품은 데이터가 급증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온라인 트랜잭션 처리(OLTP, On-line Transaction Processing) 서비스에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CUBRID' 제품 최신 버전은 '11'로 올 1월 출시됐다. 'CUBRID 11'은 성능 향상에 새로운 기능 추가, 보안 및 편의성 강화 등을 중심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성능 측면에서는 '조인(join)' 질의에서 해시 스캔(Hash Scan)을 지원, 인덱스 스캔을 할 수 없던 조인 질의 성능을 최대 10배 개선했다. 또 힌트를 통해 검색 질의 결과 캐시를 지원해 데이터 변경이 적고, 질의가 복잡한 워크로드 성능을 극대화했다. 보안 측면도 돋보인다. 테이블 기반 암호화 기능인 TDE(Transparent Data Encryption)와 드라이버와 서버 사이의 패킷 암호화를 지원, 비정상적으로 데이터가 유출되는 것을 방지한다. RVC(Row Value Constructor) 및 '레귤러 익스프레션(REGEXP)' 함수 등 유용한 SQL도 확장했다.

특히 큐브리드는 'CUBRID 11' 버전부터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GPL에서 아파치 라이선스 2.0으로 변경했다. '아파치 라이선스'는 퍼미시브(Permissive)한 라이선스로 소스 코드를 자유롭게 수정 및 배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독립소프트웨어벤더(ISV, Independent Software Vendor)들이 'CUBRID' 제품을 기반으로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 및 배포, 판매하는데 아무 제약이 없다.

 

공공부문 클라우드용 DBMS시장서 1위...미국에 오픈소스 재단도 설립 

현재 큐브리드는 공공 및 국방 시장을 중심으로 사용자를 넓혀 가고 있다. 정 대표는 "공공부문 클라우드 인프라(IaaS)에 적용한 DBMS 중 가장 많은 DB 인스턴스를 점유하고 있다"면서 "공공부문 클라우드용 DBMS 시장에서 1등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 수출도 정조준하고 있다. 정 대표는 "아직 사용자 확산 단계로 서비스 계약 고객을 확보하기 보다 글로벌 개발자 생태계를 넓혀 나가는 방향으로 접근하고 있다"면서 "2~3년 후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비즈니스를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후략)

 

[원문 기사 : https://zdnet.co.kr/view/?no=2021123008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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