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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SW 소식

2013년 08월 21일 (수)

ⓒ 아이뉴스24, 김관용 기자 kky1441@inews24.com


KRX 도입 후 증권업계 x86서버로 접속시스템 전환 가속

증권사들의 리눅스 운영체제(OS) 기반 x86 서버 도입이 활발해지고 있다. 증권사를 중심으로 번지는 'x86 리눅스' 바람이 유닉스 시스템을 고집해 온 다른 금융업계로 확산될지 주목된다.

서버 및 리눅스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대외접속시스템(FEP)과 고객접속시스템(MCA) 등 속도를 요하는 대고객 업무 시스템을 리눅스 OS 기반 x86 서버로 속속 교체하고 있다.

현대증권의 경우 이미 대외접속시스템을 x86 기반 리눅스 체제로 개편했고 KDB대우증권과 교보증권도 대외접속시스템을 리눅스 시스템으로 교체하는 상황이다.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x86 플랫폼으로 외부접속시스템을 교체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이 국내 증권사들이 리눅스 기반 x86서버로 접속시스템을 교체하는 이유는 한국거래소(KRX)가 리눅스 OS 기반 x86 플랫폼으로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중이기 때문이다. 증권사의 대외접속시스템은 한국거래소와의 통신을 위한 핵심시스템을 통해 주문을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한국거래소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참여중인 한 관계자는 "2014년 2월 3일 가동을 목표로 KRX의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중"이라면서 "KRX의 새로운 시스템과 원활한 통신을 위해서는 증권사들도 시스템 교체를 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고 결국 리눅스 플랫폼으로 교체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리눅스의 경우 시스템의 입출력 간 지연 시간을 최소화하는 '로우레이턴시(Low-Latency)'가 강점이라 빠른 속도를 요하는 증권사 거래 업무에 알맞은 시스템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리나라 증권사들은 증권 매매 주문 이후 거래소에서 처리가 완료되는 시간까지의 간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왔다.

현재 증권사를 통한 매매 주문 이후 거래소에서 처리가 완료되는데까지 걸리는 반응 시간은 2만마이크로초(㎲)로 뉴욕, 런던, 일본 등 해외 증권거래소의 반응 시간인 100마이크로초에 비해 느린 편이다.

그러나 내년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하는 한구거래소의 차세대 시스템은 리눅스 운영체제 기반으로 구축돼 기존 매매시스템 거래 속도 대비 280배 빨라진 70마이크로초 이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레드햇 관계자는 "리눅스는 10기가비트이더넷(10GbE)이나 인피니밴드 등의 기술과 결합돼 로우레이턴시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면서 "거래 규모와 처리 속도 등의 평가에서 KRX는 세계 증권거래소 순위 10위 정도로 평가받고 있는데 1위부터 9위까지의 증권거래소들은 모두 리눅스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증권사의 파트너사들은 주문을 자동화하는 툴인 트레이닝 소프트웨어를 대부분 리눅스 기반으로 개발하고 있어 증권사들의 리눅스 기반 x86 서버 도입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한국HP 관계자는 "KRX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이후 증권업계로 리눅스 기반 x86 서버 도입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증권업계를 통해 x86 플랫폼의 안정성이 확보되면 은행과 보험, 카드사 등 전 금융권으로 x86 서버 도입이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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