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IT 성장, SW가 주도··· CIO 개발 역할 강조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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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작성 시각 2017-07-17 06:55:39
2017년 7월 15일 (토)
ⓒ CIO Korea, Marc Ferranti | IDG News Service
클라우드 시대를 맞아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선하거나, 디지털 프로젝트를 지원할 수 있도록 새 시스템을 통합하려는 기업이 늘면서 IT 시장 성장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올해 IT 시장이 지난해보다 2.4% 늘어난 3조 5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의 경우 전년 대비 0.3%의 무기력한 성장세를 보였었다. 올해 뚜렷한 성장세가 나타난 가장 큰 이유는 소프트웨어 시장이 커졌기 때문이다. 7.6% 증가한 3510억 달러로 전망됐다.
가트너의 리서치 담당 부사장 존-데이빗 러브록은 "최근 들어 새로운 ERP 시스템 구축이 활발하다. 많은 기업이 기존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대체하고 있고 특히 고객관계관리(CRM) 분야의 움직임이 두드러진다. CRM은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것이 비교적 간단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올해 일부 국가에서 CRM 시장은 최대 35% 성장할 전망이다. 전체적으로는 ERP 시장이 300억 달러, CRM 시장이 39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트너는 지난 몇 분기에 걸쳐 2017년 IT 시장 전망을 일부 수정해 왔다. 주로 달러화 가치의 변동을 반영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불확실성이 IT 시장의 기본적인 트렌드를 바꾸는 것은 아니다. 대신 휴대폰 교체 주기가 1년에서 2~4년으로 늘어나면서 IT 시장 성장을 주도하는 요인이 휴대폰에서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바뀌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제조업종의 사물인터넷(IoT) 인프라 활용이고 금융업종과 다른 산업의 블록체인 기술 사용, 유통업종의 스마트 머신 등도 주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례로 꼽힌다.
단,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견인하는 기술은 아직 대중화 단계에 이르지 못했다. 기술은 파편화됐고 많은 부분을 직접 코딩해 개발해야 하는 상황이다. 예를 들어 화물선에 실린 화물 관련 정보를 주고받고 수집하는 데 사용하는 블록체인 기술을 보자. 러브록은 "이들 업종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려 하지만 거의 전부를 직접 개발해야 하는 상황이다. 일부 패키지 제품이 있지만 대부분은 처음부터 직접 코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CIO의 역할도 다시 '만드는 사람'으로 바뀌고 있다. 사내 지적 자산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소프트웨어와 아직 구현되지 않은 새로운 소프트웨어와 통합하는 것이 CIO의 숙제로 부상하고 있다. 은행이라면 고객의 소비 성향을 분석해 비용을 절감하는 서비스를 생각할 수 있는데 이를 CIO 중심으로 새로 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러브록은 "많은 CEO가 현재 경제 상황에서 매출을 늘리기 위해 새로운 서비스를 시장에 내놓으려 하고 있다. 이에 따라 IT는 현업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새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데 더 우선순위를 두고 역할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동시에 기업은 머신러닝 같은 새로운 기업용 지능형 시스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시장도 최대 3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기업이 머신러닝과 IoT, 스마트머신 기반의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IBM 같은 대형 서비스 업체와 손을 잡으면서 IT 서비스 시장도 3.1% 성장할 것으로 가트너는 예상했다.
이밖에도 가트너는 올해 PC와 태블릿 등 기기 투자가 다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보다 3.8% 성장한 6540억 달러 규모가 될 전망이다. 삼성과 애플이 스마트폰 신제품을 내놓는 것도 성장을 기대하는 한 요인이지만, 휴대폰 시장 자체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센터 시스템 시장은 0.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토리지 시장 성장이 주춤하는 반면 클라우드 서버 시장이 성장해 이를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 통신 서비스 매출도 올해 0.3% 성장에 그칠 것으로 가트너는 전망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올해 IT 시장이 지난해보다 2.4% 늘어난 3조 5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의 경우 전년 대비 0.3%의 무기력한 성장세를 보였었다. 올해 뚜렷한 성장세가 나타난 가장 큰 이유는 소프트웨어 시장이 커졌기 때문이다. 7.6% 증가한 3510억 달러로 전망됐다.
Credit: Gartner
가트너의 리서치 담당 부사장 존-데이빗 러브록은 "최근 들어 새로운 ERP 시스템 구축이 활발하다. 많은 기업이 기존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대체하고 있고 특히 고객관계관리(CRM) 분야의 움직임이 두드러진다. CRM은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것이 비교적 간단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올해 일부 국가에서 CRM 시장은 최대 35% 성장할 전망이다. 전체적으로는 ERP 시장이 300억 달러, CRM 시장이 39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트너는 지난 몇 분기에 걸쳐 2017년 IT 시장 전망을 일부 수정해 왔다. 주로 달러화 가치의 변동을 반영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불확실성이 IT 시장의 기본적인 트렌드를 바꾸는 것은 아니다. 대신 휴대폰 교체 주기가 1년에서 2~4년으로 늘어나면서 IT 시장 성장을 주도하는 요인이 휴대폰에서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바뀌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제조업종의 사물인터넷(IoT) 인프라 활용이고 금융업종과 다른 산업의 블록체인 기술 사용, 유통업종의 스마트 머신 등도 주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례로 꼽힌다.
단,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견인하는 기술은 아직 대중화 단계에 이르지 못했다. 기술은 파편화됐고 많은 부분을 직접 코딩해 개발해야 하는 상황이다. 예를 들어 화물선에 실린 화물 관련 정보를 주고받고 수집하는 데 사용하는 블록체인 기술을 보자. 러브록은 "이들 업종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려 하지만 거의 전부를 직접 개발해야 하는 상황이다. 일부 패키지 제품이 있지만 대부분은 처음부터 직접 코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CIO의 역할도 다시 '만드는 사람'으로 바뀌고 있다. 사내 지적 자산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소프트웨어와 아직 구현되지 않은 새로운 소프트웨어와 통합하는 것이 CIO의 숙제로 부상하고 있다. 은행이라면 고객의 소비 성향을 분석해 비용을 절감하는 서비스를 생각할 수 있는데 이를 CIO 중심으로 새로 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러브록은 "많은 CEO가 현재 경제 상황에서 매출을 늘리기 위해 새로운 서비스를 시장에 내놓으려 하고 있다. 이에 따라 IT는 현업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새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데 더 우선순위를 두고 역할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동시에 기업은 머신러닝 같은 새로운 기업용 지능형 시스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시장도 최대 3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기업이 머신러닝과 IoT, 스마트머신 기반의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IBM 같은 대형 서비스 업체와 손을 잡으면서 IT 서비스 시장도 3.1% 성장할 것으로 가트너는 예상했다.
이밖에도 가트너는 올해 PC와 태블릿 등 기기 투자가 다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보다 3.8% 성장한 6540억 달러 규모가 될 전망이다. 삼성과 애플이 스마트폰 신제품을 내놓는 것도 성장을 기대하는 한 요인이지만, 휴대폰 시장 자체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센터 시스템 시장은 0.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토리지 시장 성장이 주춤하는 반면 클라우드 서버 시장이 성장해 이를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 통신 서비스 매출도 올해 0.3% 성장에 그칠 것으로 가트너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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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ciokorea.com/news/34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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