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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업체, 클라우드스택이냐 오픈스택이냐 이것이 문제로다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2-09-06 16:45:24 게시글 조회수 6045

2012년 09월 06일 (목)

ⓒ ITWorld, Brandon Butler | PC World



올해 초, 시트릭스가 렉스페이스, 레드햇, 델, HP와 같은 이름있는 기업들에게 후원을 받는 프로젝트인 오픈스택을 버리고 경쟁 관계의 오픈소스 플랫폼인 클라우드스택에 합류했을 때 오픈소스 클라우드 업계는 떠들썩했다. 

수 개월이 지난 현재, 클라우드 업계 전반에 걸쳐 개발업체들은 오픈스택 또는 클라우드스택 사이에서 어느 한쪽 편에 속할 것인지 전략적으로 조정하고 있다. 클라우드스택은 아파치 소프트웨어 재단이 프로젝트를 관리한다. 

최근 어느 한 쪽을 선택한 업체는 바로 클라우드 스토리지 제공업체 바쇼 테크놀로지다. 바쇼 테크놀로지는 어제 시트릭스의 클라우드스택과 호환된다고 알렸다. 

그러나 바쇼 CTO 저스팀 쉬히는 "그러나 오픈스택과 의절한 것은 아니며, 확장한 것이다. 바쇼의 서비스가 오픈스택뿐만 아니라 클라우드스택과도 호환이 될 수 있게끔 확장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오픈 소스 클라우드 개발 세계에서 오픈스택과 클라우드스택 간의 명백한 이전이다. 비즈니스용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에서 성공한 아마존 웹 서비스를 모델로 하는 유칼립투스와 같은 업체들처럼 말이다. 

쉬히는 "오픈소스 클라우드 배포의 개발은 빠르기 때문에 클라우드스택과의 통합을 빨리 할 수 있었다. 누구도 승자 또는 패자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고객들은 하나의 솔루션으로는 확신이 서지 않는다. 이런 분열은 고객들에게는 선택을 할 수 있어서 좋다"고 설명했다. 

오픈 소스 클라우드 경쟁자인 오픈스택은 그 프로젝트를 후원하는 IT 산업계의 거물들과 함께 마케팅 관점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쉬히는 "오픈스택이 활기가 넘치게 될 것이라는 데 놀랄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최근 몇주동안 렉스페이스, 레드햇, 피스톤 클라우드 컴퓨팅 등을 포함한 업체들은 오픈스택을 이용한 클라우드 제품의 배포를 알리기 시작했다. 이들 업체들은 모두 오픈스택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의 무료 또는 저비용 시험 버전을 제안하고 있다.  

오픈스택 배포에 대해 쉬히는 "클라우드스택과 비교해 압도적인 차별점을 느끼지 못했다. 이 시장은 여전히 혼전상태다"고 언급했다. 

수일 전 쉬히와 바쇼는 양쪽 진영에서 이사회 자리를 원했다. 바쇼의 대표 제품은 클라우드 스토리지 플랫폼인 리악 CS(Riak CS)이다. 이 제품은 사용자가 아마존 웹 서비스의 심플 스토리지 서비스(S3)와 호환이 되는 멀티태넌트 스토리지 시스템을 만들 수 있게끔 도와준다. 

이 기술은 아파치 오픈 소스 데이터베이스 프로젝트인 리악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이미 일부 오픈스택 배포에 사용됐다. 

그러나 이 업체는 시트릭스 클라우드스택 제품과 통합을 알렸다. 쉬히는 "바쇼와 클라우드스택은 상호보완적이다. 클라우드스택은 컴퓨팅 플랫폼이며 리악은 스토리지의 선택사항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스택 진영에서는 좀더 많은 개발업체들이 합류하기를 바라고 있다. 시트릭스 클라우드 플랫폼 제품 마케팅 부사장 페데르 울란도는 "바쇼와 같은 기술 선도업체들이 진영을 옮겨오는 것은 커다란 영향을 준다. 개발업체들은 실제 시장에서 돈이 될만한 커뮤니티로 참여하게 되어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클라우드스택이 하나의 아파치 프로젝트로 출범한 이래로, 선가드, 고대디(GoDaddy), 소프트레이어, 데이터파이프와 같은 업체를 포함해 100개 이상의 업체에서 250명 이상의 개발자들이 코드를 배포했다. 이에 참여한 업체 가운데는 레드햇, IBM, 수세, 그리고 시스코와 같은 오픈스택 커뮤니티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업체도 있었다. 

오픈 소스 클라우드 시장에서 양쪽 진영 간 혼전 양상으로 인해 개발업체들의 고민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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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itworld.co.kr/news/77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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