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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js 만든 마이크 보스톡, '뉴욕타임스' 떠난다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5-05-06 15:42:07 게시글 조회수 3126

2015년 05월 06일 (수)

ⓒ 블로터닷넷, 이성주 기자 consult@codebasic.co



데이터 시각화의 대가 마이크 보스톡이 <뉴욕타임스>를 떠난다.


마이크 보스톡은 5월4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시각화 도구에 매진하기 위해 뉴욕타임스를 떠난다”고 밝혔다. 마이크 보스톡은 미국 스탠포드대 박사 재학 시절 ‘d3.js’라는 데이터 시각화 전용 자바스크립트 라이브러리를 직접 개발했다.


d3.js는 전세계 언론사들이 인터랙티브 데이터 시각화 보도에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라이브러리다. <뉴욕타임스>는 d3.js를 공동 개발한 마이크 보스톡을 영입해 다양한 데이터 저널리즘을 시도해왔다. ‘미국 전역의 가뭄 확산 지도’, ‘집, 월세가 나을까 매매가 나을까’ 등이 대표 사례다.


마이크 보스톡은 <뉴욕타임스>를 떠나 오픈소스 데이터 시각화 도구를 개발하는 프로젝트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는 트위터에서 “뉴욕타임스에서 보도 데드라인을 맞춰가며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꾸준히 개발하는 작업은 힘들었다”고 털어놓은 뒤 “시각화 도구 분야는 아직 개선할 여지가 많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 보스톡이 작성한 데이터 시각화 기사 '집, 월세냐 매매냐'.(이미지 출처 : 뉴욕타임스)
마이크 보스톡이 작성한 데이터 시각화 기사 ‘집, 월세냐 매매냐’.(출처 : 뉴욕타임스)


마이크 보스톡은 <뉴욕타임스> 그래픽 에디터로 재직하면서 ‘토포제이슨‘(TopoJSON)과 같은 오픈소스 데이터 시각화 프로젝트를 꾸준히 주도해 왔다. 그가 직·간접적으로 관여해온 오픈소스 프로젝트만 10여종에 이를 정도다. 마이크 보스톡이 개발한 대부분의 오픈소스 시각화 도구는 깃허브 등에 공개돼 있다.


마이크 보스톡은 지난해부터 데이터 시각화를 넘어 알고리즘 시각화에 관심을 보여 왔다. 그는 2014년 6월 자신의 블로그에 게시한 글을 통해 “알고리즘을 시각화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특정 차트에 끼워맞춰서는 안 된다”라며 “대신 행위를 기술할 수 있는 논리적인 규칙이 존재한다. 추상적인 과정을 더 쉽게 이해하기 위해 알고리즘 시각화를 활용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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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bloter.net/archives/227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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