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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온나라시스템` 오픈소스SW 확대 촉발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5-07-06 17:50:26 게시글 조회수 3318

2015년 07월 02일 (목)

ⓒ 디지털타임스, 심화영 기자 dorothy@dt.co.kr


2017년까지 중앙행정기관 확산
업계, 공공 레퍼런스 확보 주목


`클라우드 온나라시스템` 오픈소스SW 확대 촉발


정부의 업무처리시스템인 온나라시스템을 '클라우드 온나라시스템(차세대 온나라시스템)'으로 교체하는 첫 사전규격이 공개됐다.


1일 행정자치부는 클라우드 온나라시스템을 내년 3월까지 개발, 2017년까지 중앙행정기관(국방부 등 폐쇄망 사용기관 제외)에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각 기관에 분산 보관돼 있는 각종 보고서·문서와 IT 정보자원의 통합 활용 기반(클라우드 플랫폼)을 마련해 범정부 차원의 공유 체계를 강화하고, 오픈소스SW 기반으로 주요 업무 시스템을 전환한다는 취지다. 이처럼 정부가 원칙적으로 오픈소스SW로 교체한다는 방침이어서 공공기관의 오픈소스SW 적용이 확대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온나라시스템은 중앙부처, 지자체 공무원들이 기한, 결재 시 사용한다. 클라우드 온나라(차세대 온나라)는 망분리가 돼 있는 국방부, 경찰청, 국세청을 빼고 일반 중앙행정기관이 42개 정도가 우선 전환하게 된다. 이후 오는 2017년까지 클라우드 전환을 완료한다는 계획인데 정부는 이 때 오픈소스SW 적용 비율을 5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외산 및 국산 상용SW 업계 뿐 아니라 오픈소스SW 서비스 업체들까지 공공기관의 '오픈소스SW 전환'을 주시하고 있다. 일례로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사용하는 온나라시스템에 적용한 오라클 DBMS를 오픈소스SW로 교체한다면 외산기업 입장에선 시장을 잃게 되는 것이고, 이 오픈소스SW 전환 프로젝트를 맡는 기업은 공공 레퍼런스를 확보하게 된다.


한 IT서비스기업 임원은 "오픈소스SW도 유료로 쓰는 것도 있고, 컴플라이언스가 항목별로 달라 이를 정확히 알지 못하면 기업의 큰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오픈소스가 만능은 아니지만 외산 SW의 경우 처음에는 글로벌회사들이 좋은 가격으로 제안해도 라이선스, 유지보수 비용이 꾸준히 올라가므로 장기적으로 도입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온나라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는 중앙행정기관과 시·도, 시·군·구, 기타 위원회들은 아직은 오픈소스SW의 검증이 미흡하다며 보수적인 입장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일례로 현재 DBMS의 경우 오라클과 티베로의 상용SW를 사용하고 있다"면서 "오픈소스SW 사용이 기본방침이나 상용SW라 해도 오픈소스 도입하는 정도로 단가를 맞출 수 있다면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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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5070202101060727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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