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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고스란히 담은 '투명 상자'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5-10-12 18:41:47 게시글 조회수 3202

2015년 10월 05일 (월)

ⓒ 위키트리




실내에 놓인 투명한 아크릴 상자 안에 날씨가 나타난다. 비가 추적추적 오고, 구름이 피어오르고, 심지어는 보랏빛 번개도 친다.


일본 디자이너 가와모토 켄이 만든 날씨 모습을 보여주는 '템페스코프(tempescope)'란 이름의 제품이 화제다. 


지난달 24일(현지시각) 그의 유튜브 계정에 게시된 아래 영상엔 템페스코프의 작동 장면이 담겼다.



유튜브, Kawamoto Ken

템페스코프는 소유자의 현지 날씨뿐만 아니라 다른 도시 날씨도 동기화할 수 있다. 일본 도쿄에서 영국 런던 날씨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먼 타지에 있는 가족 또는 애인과 그날의 날씨를 공유할 수 있다.


또 마음대로 날씨 표현을 조정할 수도 있다. 조용히 책을 읽고 싶을 때, 또는 맛있는 파전이 먹고 싶을 때 간단히 스위치만 누르면 플라스틱 상자 안에서는 비가 주룩주룩 내린다.


디자이너 가와모토는 "3년 전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템페스코프를 처음 내놨었다"면서 이를 만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당시 나는 일상에서 열대지방 날씨를 느끼고 싶어 그 방법을 찾던 중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때부터 나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넘치도록 큰 관심을 받았다. 드디어 그들 손에 템페스코프를 쥐어줄 수 있게 됐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가와모토는 자금 문제만 해결된다면 템페스코프의 대량생산이 가능한 단계가 됐다고 전했다.


그는 아이디어 소셜 펀딩 웹사이트 인디고고(Indiegogo)에서 자금을 모으고 있다. 6일 만에(5일 오후 3시 기준) 19만 5500달러(약 2억 2900만 원)이 모였다. 199달러(약 23만 원)를 투자하면 2016년 4월 템페스코프를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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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23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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