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오픈소스로 운영하는 신재생에너지 이야기
2018년 11월 08일
ⓒ CIO Korea, Tamlin Magee | Techworld
UN의 최신 기후 보고서의 전망은 암울하다. 20년이 채 지나지 않아 지구의 기후는 돌이킬 수 없게 될 것이며 주요 국가의 지도자들은 존재에 대한 위협을 해결하겠다는 정치적 의지를 철회하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상황이 그리 버겁지만은 않을 수 있다. 새롭게 설립된 LF에너지(LF Energy) 그룹의 전무 슐리 굿맨은 근본적으로 에너지가 분산되는 방식을 바꾸고 폐기물을 줄이며 오픈소스 프레임워크를 통해 확대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기를 바라고 있다.
LF에너지는 올해 초 리눅스재단에서 설립되었으며, 오픈소스가 제공하는 변화의 속도와 모멘텀을 이용해 더 스마트한 신재생에너지로의 이행 가속화를 목적으로 한다.
"문제는 전매특허 코드가 많다는 사실이다"고 굿맨은 직적했다. 굿맨은 "화력 발전, 정상 전류의 고압 송전, 건물로 공급 등 매우 중앙 집중적이고 단방향적인 에너지 발전이 존재하며 그 환경에서 전기는 켜지거나 꺼져 있다"며 다음과 같이 말을 이었다.
"송전 과정에서 전류의 40~60%를 잃게 되며 사실 송전 손실이 발생한다. 왜냐하면 시스템이 너무 오래되어 전류 변동을 관리하는 방식에 대해 모델을 업데이트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LF에너지는 오래된 중앙 집중식 시스템 대신 분산형 가변식 모델을 홍보하고 있다. 가변 에너지는 태양열과 풍력 등 날씨 조건에 따라 다른 양의 에너지를 발전할 수 있는 에너지원을 의미하며, 조직의 희망사항은 분산형 에너지 네트워크를 스마트하게 처리할 수 있는 툴을 개발하여 낭비의 40~60%를 줄이는 것이다.
굿맨은 "12년 안에 40%에 도달해야 하며 세기 중반까지 100%에 도달해야 한다"며 최대 94%의 탄소 감축은 신재생에너지와 전기 기동성으로 전향하여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였다.
"어떤 면에서 우리는 전기를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실제로 연구하며 통신 부문에서 볼 수 있는 조율 모델을 추구하고 있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굿맨은 이런 시스템의 개발에 화석 연료에 대한 이권이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점에 동의하면서 확실한 비즈니스 사례가 있다고 주장했다.
굿맨은 "기본적으로 에너지는 우리 경제 체계의 근간이기 때문에 생산 투입 요소가 신재생에너지 또는 기타 에너지원의 투입 요소보다 비싼 경우 또는 이를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경우 시스템이 바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경제적인 관점에서 혁신의 정의는 더 적은 것으로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능력이기 때문에 우리는 더 적은 것으로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것이 경제 체계의 투입 요소가 된다"고 이야기했다.
굿맨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의 경우 자본 투자가 끝나면 무료다.
해당 프로젝트는 초기 단계이며 굿맨은 주로 기업층을 대상으로 삼고 있다. 상대적으로 말해서 운영사가 너무 적기 때문에 그들을 설득시키면 더 스마트한 에너지가 승리할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15개의 송전 시스템 운영사가 전류의 70%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이 그룹이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상대적으로 융통성 없는 중앙 집중식 시스템"에서 "민첩성과 유연성"을 추구할 수 있다면 소수의 조직만 따라가면 된다.
그리고 보안 이외에도 초기의 이익이 있다. 전기 격자 등 국가적인 필수 시스템은 한참 전에 구축되었으며 전매특허 모델을 이용했다. 여기에 우크라이나 등지에서 발생한 최근의 국가 그리드에 대한 사이버 공격까지 더하면 운영사 및 정부에는 보안이 중요해진다.
오픈소스의 확실한 이점 중 하나는 코드가 투명하다는 점이다.
굿맨은 "보안을 '안전하다'고 말하는 기업이 처리해야 할까 아니면 모든 사람들이 집단 접근방식을 예의주시하도록 하는 것이 나을지가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개인적으로 국제적인 인프라라고 생각하며, 대기는 경계가 없고 우리는 협력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최근 프랑스의 공공 유틸리티 겸 EdF의 자회사인 RTE는 유럽 전역의 조율 플랫폼 입찰을 따냈으며, 굿맨은 해당 대륙에 있는 43개의 모든 송전 시스템 운영사를 조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LC(Let's Coordinate)'라는 이 오픈소스 플랫폼은 리눅스 재단에 소속되어 있다. 굿맨은 "애플리케이션이 구축되면서 사람들은 점차 '실제로 말이 되는데'라고 깨닫게 되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통신 비유로 돌아가서 개발 도상국에서 더욱 스마트한 오픈소스 에너지 관리를 수립할 가능성이 있다.
그녀는 "고정 배선 그리드를 뛰어넘을 수 있는 엄청난 기회가 있지만 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으려면 현재 사람들을 해결하기 어려운 빈곤에 처하게 하는 일을 해야 한다"며 "온종일 2마일 떨어진 곳에서 1갤런의 물을 길어다가 날라야 한다면 어떻게 재배를 할 수 있을까? 가족들이 펌프를 사용하는 대신에 모두 온종일 물을 날라야 하며, 작은 태양열 펌프를 사용하여 물을 나르면 갑자기 농업이 바뀔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리눅스 재단은 특히 사전 경쟁 환경을 만드는 데 뛰어난 것 같다. 따라서 지속 가능성이 필요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이 필요하다면 물과 에너지가 그 핵심 구성 요소다"고 굿맨은 설명했다.
굿맨은 "현재 전매특허 솔루션만 존재하고, 오픈소스 솔루션이 일부 존재하지만 반드시 지원되는 것은 아니며 실질적인 기준이 없다. 따라서 향후 5년 동안 실질적인 기준이 마련되고 상호운용성, 상품 부분, 가격 할인 요소가 있어 실제로 지속 가능한 농업을 추구할 수 있기를 바란다. 지구상에 있는 10억 명의 사람들이 자급자족 농부이며 그 아래에는 비참하게 빈곤한 사람들이 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건축가 버크민스터 풀러(Buckminster Fuller)는 이렇게 말했다. '빈곤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면 에너지를 풀어야 한다(if you want to solve the problem of poverty you have to free energy).' 에너지가 무료여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한다는 뜻이다. 개인적으로 정말 대단히 흥미로운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고 굿맨은 밝혔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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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ciokorea.com/news/4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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