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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SW 소식

2014년 04월 22일 (화)

ⓒ 디지털타임스, 정용철 기자jungyc@dt.co.kr


HW업계, 작년 이어 국산 채택 `기대감`
공공시장 진출 기회…치열한 경쟁 예고


공공기관 하드웨어(HW) 도입 사업 중 최대어로 꼽히는 정부통합전산센터 범정부 자원통합사업이 시작됐다. 올해 공공시장 진출을 최대목표로 삼고 있는 국산 하드웨어(HW)업체들은 이번 사업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통합전산센터는 이르면 22일 올해 범정부 정보자원통합사업의 일환으로 HW자원통합사업을 발주할 예정이다. 특히 이 사업은 200여대의 대규모 서버도입이 예정돼 있어, 서버업계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범정부 정보자원통합사업은 대전과 광주에 있는 정부통합전산센터에 필요한 SW, HW 일체를 도입하는 사업이다. 센터에 구축된 15개 기관 55개 업무에 대한 인프라 증설과 신규 도입이 예정돼 있는 만큼 공공부문에서도 가장 큰 규모의 사업 중 하나로 꼽힌다.


국산HW업체들은 이번 사업을 공공시장 진출을 위한 절호의 기회로 판단, 수주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최근 서버, 스토리지 중기간 경쟁제품 지정 추진 등 공공기관에 국산화 논의가 무르익으면서, 이번 사업 역시 국산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커질 것으로 분석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범정부 정보자원통합 사업에서 처음으로 국산 업체인 이슬림코리아가 200여대의 서버를 공급한 것 역시 국산업체들에게는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산서버업계 관계자는 "외산서버 비중이 95% 이상 됐던 정부통합전산센터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국산서버를 도입했다는 것은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었다"며 "이번 사업은 단순히 공급실적을 기록하는 차원이 아니라 금액으로도 큰 사업인 만큼 공공시장 진출이 목표인 국산업체들에게는 반드시 잡아야 할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에서 x86서버 도입규모는 총 244대다. 단일규모 사업 중에서는 최대 규모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20억원 이상으로 전망된다.


정부통합전산센터도 네트워크 등 다른 HW에 비해 서버의 외산장비 비중이 높은데다가 국산 x86서버에 대한 성능검증을 꾸준히 실시했기 때문에 도입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박종현 정부통합전산센터 기획전략과장은 "2017년까지 공공기관 전체 업무의 60%를 클라우드로 전환할 예정인데, 이를 위한 인프라로 국산 x86서버를 중점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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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4042202010960786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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