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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재난피해 예측분석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3-03-12 14:39:15 게시글 조회수 4499

2013년 03월 11일 (월)

ⓒ 디지털타임스, 김지선 기자 dubs45@dt.co.kr


국립방재연 5년간 기술개발 추진


정부가 빅데이터를 분석해 재난을 미리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나선다. 재난분야에 본격적으로 빅데이터를 접목한 국내 첫 사례로, 향후 5년간 기술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10일 국립방재연구원은 `빅데이터 기반 재난 전조감지 및 대응기술 개발' 과제를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추진할 계획으로, 첫해인 올해에는 재난 분야에 어떻게 빅데이터를 접목할 수 있을 지에 대한 연구과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지난해 11월 이명박 정부가 수립한 `빅데이터 마스터플랜'의 일환으로, 오는 2017년까지 다양한 공공분야에 빅데이터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특히 강우, 수위, CCTV 등 재난안전관리 분야에 활용되고 있는 데이터뿐 아니라 소셜미디어, 언론보도 등 텍스트까지 아우르는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재난을 미리 감지하고 피해 예측분석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것이 이번 과제의 목표다.

이를 위해 국립방재연구원은 올해 재난분야 비정형 빅데이터 수집과 분석 모델을 개발하고, 추후 전조방지시스템과 상황대응시스템을 각각 만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해 8월 시범사업으로 서울시의 침수전조 분석예측용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당시 정부는 도시 내수 침수 관련 공공정보를 연계하고 민간정보 수입 체계를 구축, 모니터링을 통한 전조 감지 및 위험도 분석을 수행했다.

시범사업을 진행한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피해가 생겼을 때 모니터링을 통해 침수 지역을 빨리 감지할 수 있게 됐다"며 재난분야에 빅데이터 도입이 타당성이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소개했다.

빅데이터로 재난을 미리 감지하고 대응하기 위한 노력은 다른 국가에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동일본 대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자연재난 등을 미리 예측하지 못한 점에 한계를 인식하고 `iKnow'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유럽과 전세계의 과학, 기술 및 이슈 네트워크 등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시스템을 구축해 세계 재난 등을 미리 알고 이를 알리려는 것이다. 일본도 다양한 센서 데이터를 활용한 재난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싱가포르는 국가위험관리시스템을 통해 국가안전관리에 나서고 있다.

국립방재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과제는 국내 재난분야에서 처음 빅데이터를 접목하는 사례로, 시스템 구축 시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는 시스템 구축의 기반이 되는 밑그림을 그리는 연구과제가 진행되며, 이달 중으로 사업자를 선정하고, 연말 정도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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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3031102010351746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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