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듈 스마트폰 프로젝트 아라, 개발자들이 꿈꾸는 활용처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4-04-21 15:49:16
2014년 04월 21일 (월)
ⓒ ITWorld, Florence Ion | Greenbot
“프로젝트 아라의 가능성은 숨이 멎을 지경이다.” 얼마 전 구글이 본사에서 개최했던 프로젝트 아라(Project Ara) 개발자 컨퍼런스에 참가했던 MCCI 코퍼레이션(MCCI Corporation)의 CEO 테리무어가 한 말이다.
프로젝트 아라는 대다수가 교체 가능한 부품으로 이루어진 스마트폰을 개발하는 프로젝트이다. 이번 컨퍼런스의 참석자들은 모듈이라는 아이디어에 감탄을 하면서, 모듈 활용처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물론, 어떤 개발자들은 모듈의 활용 시나리오가 너무 허황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도 했으나, 한 가지는 분명했다. 프로젝트 아라는 교체 가능 부품으로 이뤄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라는 수준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많다는 점이다.
오픈 하드웨어를 주류로
아담 코빙턴은 지난 몇 년간 스탠포드 대학에서 넷FPGA(NetFPGA)를 연구해왔다. 넷FTGA는 저비용, 재구성 가능한 오픈 하드웨어 플랫폼으로 연구와 수업에 사용된다. 코빙턴은 영감을 얻기 위해 프로젝트 아라 개발자 컨퍼런스에 참석했으며, 이 프로젝트와 플랫폼을 중심으로 이 개발 커뮤니티를 구축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그는 프로젝트 아라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프로젝트 아라가 하는 수많은 일은 근본적으로 오픈소스 하드웨어를 위한 개발자 생태계를 창조하는 것이다. 그들은 일반적인 오픈소스에 필요한 수많은 요소를 시행하고 있다.
오픈 하드웨어로 어떻게 도식에서 보드 레이아웃까지 진행될까?... 보드 레이아웃에서 실제 [인쇄 회로 기판]으로… 그리고 이게 작동하는지 확인까지? 그런 오픈소스 툴 체인을 확충하는 것이 현재 하드웨어에 부족한 부분이다.”
코빙턴은 그와 그의 팀이 프로젝트 아라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선보인 것과 동일한 철학을 넷FPGA에 적용하는 방법을 고안해내리라고 희망하면서, 프로젝트 아라는 이번에 선보인 모듈식 스마트폰에서 끝나지 않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의료 기술을 중요한 곳에 접목하기
칼텍(CalTech)의 프로젝트를 이끄는 선임 연구 과학자 데릭 린데넥트는 “나는 우리가 공통 비전을 공유한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이 모듈 스마트폰을 나머지 ‘50억’ 인구에 보급하려 하는데, 그 대상이 의료 기술이 보급되어야 할 곳과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 생명을 지키는데 필요한 기술에 대한 접근권이 없는 수많은 인구가 세상에 존재한다”고 말했다.
린데넥트는 인체 심장과 관련된 데이터를 수치화하는 비침투적 방법을 연구하고 있으며, 카메라 센서를 사용한 단순한 스마트폰 플랫폼으로 이를 성공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길 희망하고 있다. “그것이 실현되면 매 심박 주기마다 공급되는 혈액의 양 같은 연관 정보를 말해 줄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이어서 프로젝트 아라의 모듈 기술은 다음과 같은 분야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반적인 의료 기기는 수천달러대의 높은 가격으로 보통 누구나 쓸 수 없다… 하지만 스마트폰같은 단순한 모바일 플랫폼상에서는 이런 기기들이 훨씬 저렴해질 수 있다. 종양학적으로는 약물 투여를 위해 실시간으로 증상 모니터링을 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 한마디로 아직 완전히 사용 가능하지 않은 의료 영역에서 또 다른 수준의 개인화가 가능해지게 된다."
작은 마을에서의 기술 공유 돕기
코빙턴은 모듈식 스마트폰 출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오픈 하드웨어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애플이나 삼성 등 다른 회사 제품과 달리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결정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카네기 멜론 대학의 대학원생 투샤르 다들라니는 이 모듈식 스마트폰이 개발도상국 시장에서 구글이 더 큰 성공을 거두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인도 시장은 아라 플랫폼같은 기술을 활용하기에 아주 적합하다. 인도는 스마트폰을 아주 빠르게 받아들인다. 인도 사람 거의 모두가 피쳐폰을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작은 마을에서는 스마트폰을 모두에게 기부할 필요가 없다. 모듈 두어 개만 기부하고 이들을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게 마을 회관에 비치하면 된다. 그래서 와이파이가 필요할 때는 와이파이 모듈만 사용한다. 모듈이 필요할 때 마다 모듈을 도서관처럼 빌려 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런 아이디어 중 몇몇은 너무 거창하고 현실성이 떨어지긴 하지만, 프로젝트 아라로 시작될 혁신의 증거라 할 수 있고, 구글에서 이 개발자 컨퍼런스를 우선 개최한 이유도 바로 이것이다. 모듈식 스마트폰의 개념은 대부분 여전히 실험단계에 머물러있다. 하지만 여기에서 파생되는 가능성은 무한에 가까워 보인다.
프로젝트 아라는 대다수가 교체 가능한 부품으로 이루어진 스마트폰을 개발하는 프로젝트이다. 이번 컨퍼런스의 참석자들은 모듈이라는 아이디어에 감탄을 하면서, 모듈 활용처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물론, 어떤 개발자들은 모듈의 활용 시나리오가 너무 허황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도 했으나, 한 가지는 분명했다. 프로젝트 아라는 교체 가능 부품으로 이뤄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라는 수준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많다는 점이다.
오픈 하드웨어를 주류로
아담 코빙턴은 지난 몇 년간 스탠포드 대학에서 넷FPGA(NetFPGA)를 연구해왔다. 넷FTGA는 저비용, 재구성 가능한 오픈 하드웨어 플랫폼으로 연구와 수업에 사용된다. 코빙턴은 영감을 얻기 위해 프로젝트 아라 개발자 컨퍼런스에 참석했으며, 이 프로젝트와 플랫폼을 중심으로 이 개발 커뮤니티를 구축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그는 프로젝트 아라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프로젝트 아라가 하는 수많은 일은 근본적으로 오픈소스 하드웨어를 위한 개발자 생태계를 창조하는 것이다. 그들은 일반적인 오픈소스에 필요한 수많은 요소를 시행하고 있다.
오픈 하드웨어로 어떻게 도식에서 보드 레이아웃까지 진행될까?... 보드 레이아웃에서 실제 [인쇄 회로 기판]으로… 그리고 이게 작동하는지 확인까지? 그런 오픈소스 툴 체인을 확충하는 것이 현재 하드웨어에 부족한 부분이다.”
코빙턴은 그와 그의 팀이 프로젝트 아라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선보인 것과 동일한 철학을 넷FPGA에 적용하는 방법을 고안해내리라고 희망하면서, 프로젝트 아라는 이번에 선보인 모듈식 스마트폰에서 끝나지 않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의료 기술을 중요한 곳에 접목하기
칼텍(CalTech)의 프로젝트를 이끄는 선임 연구 과학자 데릭 린데넥트는 “나는 우리가 공통 비전을 공유한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이 모듈 스마트폰을 나머지 ‘50억’ 인구에 보급하려 하는데, 그 대상이 의료 기술이 보급되어야 할 곳과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 생명을 지키는데 필요한 기술에 대한 접근권이 없는 수많은 인구가 세상에 존재한다”고 말했다.
린데넥트는 인체 심장과 관련된 데이터를 수치화하는 비침투적 방법을 연구하고 있으며, 카메라 센서를 사용한 단순한 스마트폰 플랫폼으로 이를 성공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길 희망하고 있다. “그것이 실현되면 매 심박 주기마다 공급되는 혈액의 양 같은 연관 정보를 말해 줄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이어서 프로젝트 아라의 모듈 기술은 다음과 같은 분야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반적인 의료 기기는 수천달러대의 높은 가격으로 보통 누구나 쓸 수 없다… 하지만 스마트폰같은 단순한 모바일 플랫폼상에서는 이런 기기들이 훨씬 저렴해질 수 있다. 종양학적으로는 약물 투여를 위해 실시간으로 증상 모니터링을 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 한마디로 아직 완전히 사용 가능하지 않은 의료 영역에서 또 다른 수준의 개인화가 가능해지게 된다."
작은 마을에서의 기술 공유 돕기
코빙턴은 모듈식 스마트폰 출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오픈 하드웨어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애플이나 삼성 등 다른 회사 제품과 달리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결정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카네기 멜론 대학의 대학원생 투샤르 다들라니는 이 모듈식 스마트폰이 개발도상국 시장에서 구글이 더 큰 성공을 거두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인도 시장은 아라 플랫폼같은 기술을 활용하기에 아주 적합하다. 인도는 스마트폰을 아주 빠르게 받아들인다. 인도 사람 거의 모두가 피쳐폰을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작은 마을에서는 스마트폰을 모두에게 기부할 필요가 없다. 모듈 두어 개만 기부하고 이들을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게 마을 회관에 비치하면 된다. 그래서 와이파이가 필요할 때는 와이파이 모듈만 사용한다. 모듈이 필요할 때 마다 모듈을 도서관처럼 빌려 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런 아이디어 중 몇몇은 너무 거창하고 현실성이 떨어지긴 하지만, 프로젝트 아라로 시작될 혁신의 증거라 할 수 있고, 구글에서 이 개발자 컨퍼런스를 우선 개최한 이유도 바로 이것이다. 모듈식 스마트폰의 개념은 대부분 여전히 실험단계에 머물러있다. 하지만 여기에서 파생되는 가능성은 무한에 가까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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