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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자정부 개도국 전수 `활발`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4-09-26 13:54:20 게시글 조회수 3171

2014년 09월 25일 (목)

ⓒ 디지털타임스, 심화영 기자 dorothy@dt.co.kr


중앙아시아·아프리카 등 IT인프라 도입 지원 '박차'
우즈벡 시스템 구축 컨설팅… 국제콘퍼런스 개최도


한국 전자정부 개도국 전수 `활발`

최근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공공행정 IT인프라 전수가 대거 이뤄지고 있다. 특히, 연속 3회 UN평가 전 세계 1위를 수성한 한국 전자정부가 중앙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들의 전자정부 도입을 지원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당장 전자정부시스템 수출을 밀어붙이기보다는 개도국 정부조직이나 현재 낙후된 주민관리제도 등 상태를 진단하고 컨설팅까지 해주며 장기적인 수출 전략을 실천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오는 11월까지 '우즈베키스탄 조직 및 사용자 정보관리시스템 도입 타당성 연구'를 실시한다. 지난해 개소한 한-우즈벡 전자정부협력센터에서는 한국 정부에 자국의 정부디렉토리 관련 사업을 의뢰, 개발원 주관으로 한국정부의 사례를 기반으로 우즈벡이 정보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전자정부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컨설팅의 최종 결과 보고는 우즈벡 현지에서 오는 11월 이뤄질 예정이다. 개발원은 우즈베키스탄의 각 기관별 현황조사까지 거쳐 우즈벡 조직인사정보 통합관리방안을 수립하고, 우즈벡 정부디렉토리시스템 아키텍쳐를 설계해 준다. 이어 내달 단계별 시스템 도입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단계별 시스템 구축시 예상 도입비용 추산을 제시한다.


또 안전행정부는 이달 23일부터 25일까지 아프리카개발은행 등 국제개발은행 자금으로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주민정보관리국제콘퍼런스를 진행했다. 지난 2012년 한국은 아프가니스탄에 전자주민증발급 시스템 구축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정부 관계자는 "대부분 개도국들은 주민정보관리에 대한 의식이 희박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번 콘퍼런스 폐막식에서 52개국 참가국들은 각국이 처한 환경이 다를지라도 국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서는 주민정보관리 혁신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서울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내달 7일에는 카자흐스탄에서 제3회 전자정부글로벌포럼을 개최하는데 여기서 카자흐스탄 투자개발부 장관과 정종섭 안행부 장관이 전자정부 양해각서(MOU) 서명식을 가질 계획이다.


카자흐스탄에는 지난 2011년 쌍용정보통신이 카자흐스탄 동계 아시안게임 대회종합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행하며 진출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 앞서 카자흐스탄 현지에 진출해 있는 국내기업인들을 만나 정부가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도 예정돼 있다.


우즈벡 자문단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IT 문화 차이로 인해 현지 담당자 교육 등 업무 진행에 많은 애로사항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업무추진 방식의 차이 때문에 현지 업무프로세스 및 시스템 현황 등에 대한 충분한 이해교육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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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4092502100960727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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