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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ML5 웹개발자 몸값 `들썩`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4-12-02 14:27:22 게시글 조회수 3813

2014년 11월 21일 (일))

ⓒ 디지털타임스, 이형근 기자 bass007@dt.co.kr


W3C, 표준 발표후 웹생태계 변화 역할 중요해져
웹서비스 기획부터 HTML5 중심 구축 시장 확대


지난달 전세계 웹 표준을 개발하는 국제 컨소시엄 W3C(World Wide Web Consortium)가 HTML5 표준 권고안을 7년 만에 발표한 뒤, 소프트웨어(SW)업계가 웹개발 부문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SW업계는 국내 기업들이 새로운 웹서비스 기획부터 HTML5 중심으로 구축, 웹개발자 역할이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액티브X 의존도가 높은 국내 웹생태계도 변화가 예상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HTML5 발표 이후 그동안 상대적으로 위축 됐던 웹개발 업체와 개발자가 부각되고 있다. 웹개발 부문은 2000년 전후 닷컴 기업들이 등장하면서 부각 됐지만, 이후 웹개발업체와 개발자들이 증가하면서 급속히 영향력을 잃었다. 이후, 웹개발은 단순한 홈페이지 제작에서 액티브X, 플래시 등 플러그인 중심으로 이동했다. 2010년 이후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하면서 모바일 앱을 개발하는 자바 개발자들이 주목받았으나, 이번 HTML5 표준안 발표 이후 웹개발자들의 역할이 다시 커지게 됐다.


SW업계 관계자는 "인터넷 등장으로 웹개발자 직종이 급속히 부각 됐지만,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 적어 업무의 중요성은 낮아졌다"며 "하지만 HTML5는 플러그인 없이 불가능했던 멀티미디어 재생, 전자인증서, 전자서명 서비스 등이 가능해 웹개발자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HTML5로 구성한 웹페이지는 지원 웹브라우저에 따라 스마트폰, 태블릿 등에서 바로 사용이 가능해 앞으로 만들어지는 웹페이지는 대부분 HTML5 기반으로 제작될 것으로 보인다.


웹 전문가들은 국내 웹 환경이 다른 나라에 비해 웹호환성이 낮아 신규 HTML5 시장 뿐 아니라 기존 웹페이지를 HTML5로 전환하는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 초 미래창조과학부의 조사에 따르면 해외 주요국의 100대 홈페이지의 웹호환성 실태에서 우리나라는 불과 22개 홈페이지가 호환성을 확보했다. 이는 100개 사이트 중 65개 이상이 웹호환성을 제공하는 해외에 비해 30% 수준이다. 이에 SW업계는 웹호환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국내 실정이 HTML5 시장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W3C 회원으로 국제 웹 표준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국내 웹표준 전문업체 인스웨이브 관계자는 "당장 HTML5로 인해 관련 시장이 생기지는 않지만, 이번 표준 확정으로 국내 기업들이 HTML5를 대하는 인식이 전환될 것"이라며 "앞으로 세부안이 결정되는데 따라서 HTML5 관련 시장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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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4112602109960786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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